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이하 유비소프트) FPS 게임 ‘레인보우식스 시즈(Tom Clancy's Rainbow Six Siege, 이하 R6)’ 한국 최강팀을 가리는 ‘2021 R6 코리안 오픈’ 스프링 1주 차 경기가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2주 차 경기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1주 차 모든 경기 결과 SGA e스포츠와 클라우드9(Cloud9, C9)이 3연승 무패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1위 SG e스포츠는 3승 0패, 라운드 득실 21-8, 득실차 +13이고 클라우드9은 3승 0패, 라운드 득실 22-10, 득실차 +12다.
그 뒤를 탈론(TALON), T1, 담원 기아(DWG KIA)가 각각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3위, 4위, 5위로 쫓고 있다. 3위 탈론은 2승 1패, 라운드 득실 20-10, 득실차 +10, 4위 T1은 2승 1패, 라운드 득실 18-11, 득실차 +7, 5위 담원 기아는 2승 1패, 라운드 득실 15-11, 득실차 +4다.
6위부터 3개 팀은 1승도 거두지 못했다. 6위 팀 바이퍼(Team Viper)는 0승 3패, 라운드 득실 8-21, 득실차 -13, 7위 파우스트(Faust)는 0승 3패, 라운드 득실 5-21, 득실차 -16, 8위 스타라이즈(StarRise)는 0승 3패, 라운드 득실 4-21, 득실차 -17이다.
이번 주 가장 치열했던 경기는 3월 15일 클라우드9과 탈론이 붙은 10경기다. 클럽하우스에서 맞붙은 양 팀은 12라운드 동안 승부를 보지 못해 연장 14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렀다. 최종 점수는 8:6으로 클라우드9이 1승을 가져갔다. 2020년부터 매번 클라우드9에 앞길이 막힌 탈론은 또다시 패배했으나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 향후 경기를 기대케 했다.
2주 차에는 3월 20일 5경기에서 2위 클라우드9과 4위 T1이, 3월 21일 18경기에서 4위 T1과 5위 담원 기아가, 19경기에서 1위 SGA e스포츠와 2위 클라우드9이 대결한다. 3월 22일에는 22경기에서 5위 담원 기아와 1위 SGA e스포츠가, 24경기에서 3위 탈론과 4위 T1이 맞붙는다. 상위권 순위를 결정할 중요한 경기들이다.
‘2021 R6 코리안 오픈’ 스프링은 총상금 1억8천만 원 규모 대회다. 예년보다 상금과 경기 수를 2배 이상 늘렸다. 정규 시즌에서 상위 6개 팀을 선발하고, 이들이 출전하는 6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4월 18일 최종 우승을 가린다. 섬머는 6월, 어텀은 9월 개최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1 R6 코리안 오픈’ 스프링 1주 차 경기 결과 SGA e스포츠와 클라우드9이 3승 무패로 1위, 2위에 오르면서 ‘양강 구도(兩 構圖)’를 형성할 조짐을 보였다”라며 “탈론, T1, 담원 기아 등 3, 4, 5위 팀이 바짝 추격하는 만큼, 2주 차에는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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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R6 코리안 오픈 1주 차, SGA-C9 ‘양강 구도(兩 構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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