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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1 LCK 스프링 결승 담원 vs 젠지, ‘막상막하(莫上莫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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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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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4-06 오전 8:1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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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리그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Playoff, PO)가 3월 31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 중이다. 4강 PO 결과 담원 기아와 젠지 e스포츠가 각각 한화생명 e스포츠, T1을 꺾고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지난 4월 3일과 4일은 ‘2021 LCK’ 스프링 PO 4강 경기가 열렸다. 1경기는 담원 기아와 한화생명 e스포츠, 2경기는 젠지 e스포츠와 T1이 대결했다. 1경기는 중계진 승부예측이 만장일치가 될 정도로 담원 기아 승리가 예상됐다. 실제로 1세트는 ‘고스트’ 장용준, 2세트는 ‘베릴’ 조건희, 3세트는 ‘쇼메이커’ 허수가 활약하면서 담원 기아가 3:0으로 완승했다.
2경기는 중계진 11명 중 1명만이 젠지 e스포츠 승리를 예상했고 나머지 10명은 T1이 승리를 점쳤다. 그러나 젠지 e스포츠는 10 승부 예측을 보기 좋게 뒤집었다.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눈에 띄게 활약하면서 3:0으로 완전 승리를 거뒀다.
‘LCK’ 프랜차이즈화 후 첫 시즌 결승인 ‘2021 LCK’ 스프링 결승전은 오는 4월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우승팀은 5월 6일부터 23일까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 예정인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에 직행한다.
결승 진출 팀 정규 시즌 성적을 보면 담원 기아는 16승 2패, 세트 득실 33-10, 득실차 +23으로 1위고 젠지 e스포츠는 13승 5패, 세트 득실 29-15, 득실차 +14로 2위다. 승패수와 득실차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나 두 팀이 서로 한 경기씩 가져간 전적이 있어 실력은 막상막하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결승은 양 팀 모두 4강에서 상대를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올라왔으므로, 순수하게 실력 위주 대결이 예상된다. 특히 젠지 e스포츠는 시즌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위를 지킨 담원 기아에 패배를 안긴 두 팀(나머지 프레딧 브리온) 중 한 팀이라 경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
한 업계 관계자는 “’LCK’ 최초 프랜차이즈를 도입한 ‘2021 LCK’ 스프링 시즌이 최종 우승팀을 가릴 결승전을 오는 4월 10일 개최한다”라며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이 ‘막상막하(莫上莫下)’인 만큼, 지난 시즌에 이어 담원 기아가 우승할지 혹은 젠지 e스포츠가 3번째 ‘LCK’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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