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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네오위즈 블레스 언리쉬드, ‘최종 점검’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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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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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5-13 오전 9:0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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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PC 신작 ‘블레스 언리쉬드(Bless Unleashed)’ 마지막 테스트(Final Test)를 2021년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전 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게임 공식 홈페이지와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밸브 코퍼레이션 스팀(Steam)에서 동시 진행한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서비스된 PC MMORPG ‘블레스(Bless)’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MMORPG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Round8) 스튜디오가 약 4년에 걸쳐 개발했고 2020년 3월부터 콘솔 게임기 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언리얼 엔진 3를 사용한 ‘블레스’와 달리 언리얼 엔진 4를 채택한 ‘블레스 언리쉬드’는 원작 리소스를 새롭게 재구성, 세밀한 그래픽으로 오픈 월드를 구현했다. 새로운 지역에 진입할 때마다 관련 퀘스트를 제공하고 콘솔 액션 같은 액션성으로 기존 MMORPG와 차별화했다.
격투 게임과 같이 스킬을 사용하는 순서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얻는 ‘콤보’ 시스템, 특정 버튼을 순서대로 누르거나 연타해 효과를 얻는 ‘QTE(Quick Time Event) 버튼 액션’ 등을 도입했다. 이를 활용한 던전은 캡콤 헌팅 액션 ‘몬스터 헌터(Monster Hunter)’ 시리즈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실제로 ‘몬스터 헌터’ 개발자가 다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직업은 5가지가 나온다.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가디언’, 거대한 도끼를 휘두르는 ‘버서커’, 활을 사용한 빠른 공격이 특징인 ‘레인저’, 각종 원소 마법을 구사하는 ‘메이지’, 빛 속성 마법과 체력 회복 스킬이 특징인 ‘프리스트’ 등이다. 스킬 세트 ‘블레스’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같은 캐릭터라도 다른 역할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2021년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첫 CBT(Closed Beta Test,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블레스 언리쉬드’는 캐릭터 육성, 성장, 아이템 수집, 생활 콘텐츠 등 MMORPG 핵심 재미와 콘솔 액션 게임 재미를 더한 게임성이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기존 퀘스트 진행을 방해하는 팝업 퀘스트, 복잡하게 얽힌 퀘스트 동선, 하루 1번만 열 수 있는 던전 보상 상자, 체계를 설명해주지 않는 불친절한 시스템, PC에서는 불편할 수 있는 콘솔 게임 기반 UI/UX(유저 환경/유저 경험)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블레스 언리쉬드’는 유저들로부터 받은 여러 가지 의견을 취합해 콘텐츠를 개선했다. 기존과 다르게 스킬 세트인 ‘블레스’ 착용과 상관없이 레벨에 맞춰 다양한 스킬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고 ‘블레스’ 선택에 따라 고유 속성을 지닌 효과를 얻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여기에 콘솔 위주 UI/UX를 PC에 최적화해 글로벌 유저 간 커뮤니케이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 공식 카페, 스팀 게임 소개 페이지 등 커뮤니티를 여럿 마련하고 국가별 CM(Community Master, 커뮤니티 마스터)이 진행하는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업데이트된 콘텐츠를 플레이하면서 유저와 Q&A 시간을 갖는 등 유저와 소통을 지속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PC MMORPG로는 드물게 ‘콘솔 게임’ 느낌을 물씬 풍긴 ‘블레스 언리쉬드’는 지난 1월 첫 CBT 후 받은 유저 의견을 토대로 PC 게임에 맞게 콘텐츠와 UI/UX를 개선했다”라며 “2021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선 만큼, 전 세계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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