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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넷마블 제2의 나라, ‘아시아 공략(攻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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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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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6-16 오전 9:2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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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6월 10일 국내 출시한 신작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Cross Worlds, 이하 제2의 나라)’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이하 구글) 매출 3위, 애플 앱스토어(이하 애플) 매출 1위에 올랐다. 비슷한 시기 서비스를 시작한 대만·홍콩·마카오와 일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 초반 흥행에 성공한 모양새다.
‘제2의 나라’는 일본 게임사 레벨5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업한 RPG ‘니노쿠니(二ノ国, Ni No Kuni)’ 시리즈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언리얼 엔진 4로 구현한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연출 등으로 명작 애니메이션 같은 경험을 제공,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흥행작’이 되는 게 목표다.
현실 세계(이치노쿠니)와 환상 세계(니노쿠니)가 공존하는 원작 줄거리를 바탕으로 가상현실 게임 ‘소울다이버즈’ 속 세계 ‘니노쿠니’에 방문한 주인공이 겪는 여정을 그렸다. 이를 돕는 조력자 ‘이마젠’ 38종을 수집하고 육성해 함께 전투를 치르면서 각종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
캐릭터는 한손검 검사 ‘소드맨’, 창 마법사 ‘위치’, 총&기계 딜러 ‘엔지니어’, 활 딜러 ‘로그’, 망치 전사 ‘디스트로이어’ 등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다섯 가지가 나온다. 역할을 바꿀 수 있는 ‘스페셜 스킬’과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으로 유저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6월 8일 대만·홍콩·마카오 출시에 앞서 6월 7일 시작한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3개 지역 애플 인기 1위를 차지한 ‘제2의 나라’는 출시 당일 대만, 홍콩 매출∙인기 1위, 마카오 매출 8위 및 인기 1위를 기록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를 통해 한국, 일본 흥행 기대감도 높였다.
6월 9일 한국과 일본에서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한 ‘제2의 나라’는 6시간 만에 양국 애플 인기 1위를 차지했다. 10일 출시 직후 한국 애플 매출 1위, 일본 애플 매출 6위가 됐고 하루 만에 한국 매출 1위, 일본 매출 3위에 올랐다. 국내 구글에서는 11일 매출 14위로 시작해 13일 3위에 진입했다.
관련해 넷마블 관계자는 "향후 유연한 대응을 고려해 중문 문화권 빌드를 분리했고 론칭 초기에는 빌드 2개를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부담스러워 일정도 나눴다”라며 “추후 어느 시점부터는 업데이트 일정을 동일하게 가져갈 예정이고 유저가 몰리고 있어 지역별 서버도 계속 증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흥행작’을 목표로 선언한 ‘제2의 나라’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서 동시에 사랑받는 모습이다. 5개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는 2022년 상반기 예정인데, 출시 전부터 인기 1위, 출시 후 매출 상위권 등 아시아 시장에서 낸 성과를 글로벌 시장에서도 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자신 있게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흥행작’을 선언한 ‘제2의 나라’가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서 인기 1위,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라며 “이대로 흥행을 유지, ‘아시아 공략(攻略)’을 달성한 후 글로벌 시장까지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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