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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위메이드 비덴트 투자, ‘빗썸 시너지’ 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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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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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7-16 오전 10:4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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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7월 16일 비덴트 투자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콘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지난 7월 15일 위메이드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지분 10.25%를 보유한 비덴트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 2대 주주 지위 확보를 발표했다. 비덴트는 2002년 3월 설립된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90% 이상, 세계 시장 6년 연속 점유율 2위를 유지하는 기업이다.
콘퍼런스콜에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는 향후 가상경제 허브 역할을 하리라 보고 중장기적으로 사업적, 재무적 효과를 모두 기대한다”라며 “현재 위메이드가 하는 게임 사업, 가상자산,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등과 협업하면 단기적, 직접적 성과는 어려울 수 있으나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는 데는 시너지를 내 이로울 거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지분 관련 이야기도 나왔다. 최근 국내 게임 시장에서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개발사다. 위메이드는 2018년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각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투자했다. 위메이드가 보유한 지분율은 7.22%다.
이에 대해 장현국 대표는 “’오딘’은 엄청난 성공을 거뒀으므로, 게임 성공에 맞는 지분 가치를 책정해 거래할 수 있을 거로 본다”라며 “이와 같은 투자 사례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가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MMORPG ‘미르4’ 글로벌 버전 출시를 8월 말로 밝혔다. 관련해 장현국 대표는 “’미르4’는 글로벌(중국 제외) 시장에서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스팀(Steam)까지 출시를 준비 중이다”라며 “개발팀, 사업팀과 협의 후 8월 말 출시할 계획이고 위믹스를 기반으로 한 NFT를 적용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중국 판호(중국 게임 서비스 허가권) 발급 전망도 언급했다. 장현국 대표는 “중국에서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환경이 좋아졌고 한국 게임이 인기가 높아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퍼블리셔도 많아지고 있다”라며 “’미르4’도 올해 안에 판호 발급과 퍼블리셔 계약을 마치고 2022년 출시하는 게 목표다”라고 언급했다.
장현국 대표는 “2022년은 ‘미르4’ 중국 출시를 가장 큰 목표로 삼았고 위믹스 기반 블록체인 게임들이 글로벌 게임 경제를 만드는 일도 목표다”라며 “또한, 이번 투자를 통해 함께하게 된 ‘빗썸’이 국내 거래소에 그치지 않고 세계적인 거래소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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