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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엔씨 블소2, 전투 ‘압권(壓卷)’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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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8-24 오전 8:5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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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오는 8월 26일 출시 예정인 신작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2)’ 사전 다운로드를 8월 24일 시작했다. 지난 2월 9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한 사전 예약에 746만 명이 참여, 2021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블소2’는 엔씨가 2012년 내놓은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정식 후속작이다. ‘블소’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액션 MMORPG다. ‘MMO 액션 정점(頂點)’을 목표로 만든 작품으로, 모바일과 PC, 콘솔,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관련해 엔씨 김택진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창의력책임자)는 “’블소2’는 액션에 관해서는 정점을 찍는 걸 목표로 만들었고 MMO 환경에서 이제까지 가능하리라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액션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라며 “나 자신을 완성해 나가는 ‘블레이드’와 새로운 나를 탄생시키는 ‘소울’, 두 개념을 합쳐 다른 어떤 게임에서도 볼 수 없던 새로운 액션이 성장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MMO와 차별화를 위해 ‘블소2’는 ‘블소’ IP가 지닌 전투 감성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액션으로 재해석, 모든 무공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클래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캐릭터 생성과 동시에 클래스를 정하던 전작과 다르게 무기를 장착하면 클래스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파티 구성이나 도전 상황에 맞춰 무기 장착만으로 상황에 맞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따라 자유로운 전투 액션을 전개할 수 있다. 방어하는 동시에 강력한 공격 스킬을 연결하거나 경공을 활용해 이동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무기 클래스, 전투 스타일에 맞는 무공 액션 연결과 조합으로 적과 서로 무기를 맞대는 ‘합(合)’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여기에 무공 이해, 상대방 수 파악, 타이밍 예측, 다른 유저와 협공 등으로 원작 감성은 살리면서 완전히 다른 전투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블소’가 유저 간 대결인 ‘비무’를 통해 e스포츠 대회까지 개최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므로, ‘블소2’는 일대일 ‘비무’ 외에 다수가 다수를 상대하는 집단전까지 전투 폭을 넓혔다.
전투에 대해 엔씨 최용준 ‘블소2’ 캡틴은 “’블소2’는 일반적인 게임처럼 스킬 효과와 능력에만 치중하지 않고 ‘합’을 맞추는 고유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유저가 자신이 가진 무공을 이해하고 연계기를 펼치면서 상대 수를 예측해 대응하는 등 놀라울 정도로 세밀한 전투 시스템을 경험하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블소2’는 보스를 반복적으로 잡던 ‘토벌’을 발전시켰다. 각 보스는 이야기와 난이도에 따라 저마다 다른 고유 탐험 요소를 가졌고 이에 맞춰 보상과 규칙까지 유저 플레이에 따라 바뀐다. 다양한 유저와 함께 협력하거나 문파가 서로 경쟁하는 등 누구나 전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재미를 더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엔씨는 과감한 도전을 하는 작품에 ‘2’를 붙이는데, ‘블소 2’는 2003년 ‘리니지 2’ 이후 18년 만에 ‘2’가 붙은 타이틀이다”라며 “김택진 CCO가 ‘MMO 액션 정점’을 천명하고 기존 게임들과 비교하면 ‘전투’에 힘을 쏟은 정황을 밝힌 만큼, 전투 경험에서 여럿 중 가장 뛰어난 ‘압권(壓卷)’을 기대하는 유저가 적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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