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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기대 속 ‘3차 CBT’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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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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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2-09 오전 8:2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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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첫 멀티 플랫폼 프로젝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3차 글로벌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 Beta Test, CBT)를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1차, 2차 CBT를 통해 받은 유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콘텐츠를 다듬은 버전을 선보인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2004년 8월 18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라이더’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활용 PC, 콘솔 멀티 플랫폼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 4로 제작,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HDR(High Dynamic Range, 밝거나 어두운 영역 색을 희생하지 않고 더 자연스럽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광원 기술)을 제공한다.
2016년 11월 8일 ‘넥슨 지스타 2016 프리뷰’ 현장에서 ‘카트라이더 리마스터’ 영상으로 처음 공개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후 글로벌 멀티 플랫폼 프로젝트로 새로 개발했다. 2019년 11월 14일 MS Xbox 팬 페스티벌 ‘X019’에서 신버전 발표 후 알파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높이는 중이다.
2019년 12월 6일부터 9일까지 1차 CBT, 2020년 6월 4일부터 10일까지 2차 CBT를 실시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2021년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3차 CBT를 운영한다. 3차 테스트 버전은 MS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 원(Xbox One)에 이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PS4)를 지원하고 PC-콘솔 간 크로스 플레이 안정성과 초보 유저가 게임에 안착하기 위한 환경, 카트 주행감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이를 위해 모든 유저가 게임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조작법을 튜토리얼 화 했다. 콘솔 게임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에 맞춰 주행 시 자동 액셀러레이터 기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고 주행 방향을 바닥 가이드라인 혹은 카트 전방에 표시해주는 등 진입장벽을 낮췄다.
지난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도 준비했다. 기본 주행 스킬과 아이템 기능을 단계적으로 배우는 라이선스, 각종 캐릭터 및 코스튬 보상, 타임 어택 섀도(기존 플레이 기록을 소환해 보여주는 기능) 적용 등으로 유저가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관련해 개발사 니트로 스튜디오 조재윤 디렉터는 “1, 2차 테스트에서 원작을 경험하지 못한 글로벌 유저분들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플레이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을 확인했다”라며 “3차 테스트는 유저 적응을 돕고 주행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도입, 주행하는 재미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재윤 디렉터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개발자 생각으로만 개발되는 게임이 아닌, 유저 의견으로 함께 만들어나가는 게임이다”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 소통공간인 ‘피트스탑’을 오픈했고 이번 테스트부터는 통합 유튜브 채널로 소통을 강화하면서 테스트 종료 후에도 소식을 영상화해 지속해서 소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첫 공개 당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2020년 하반기 서비스를 예고했으나 일정을 2021년으로 미뤘다. 2021년에도 일정을 2022년으로 미뤘다. 대신 1, 2차 CBT에서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받은 의견을 검토 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때문에 3차 CBT는 여느 때보다 기대를 받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2년 출시 목표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첫 서비스 후 17년에 걸쳐 흥행 중인 ‘카트라이더’ IP를 전 세계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담은 작품이다”라며 “넥슨이 처음으로 PC와 콘솔 멀티 플랫폼을 시도하는 작품인 만큼, ‘3차 CBT’에선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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