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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국내 4대 은행 ‘e스포츠 마케팅’ 전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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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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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5-30 오후 2:1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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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은행이 본격적인 ‘e스포츠 마케팅’에 나선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은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프로팀 스폰서를 맺고 e스포츠를 즐기는 유저를 위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e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23일 창사 최초로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DRX와 투자 및 3년간 메인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최신 동향을 반영한 상품과 이벤트, 리그·대회 개최, DRX 응원단, DRX 아카데미 개최 등 메인 스폰서십 연계 마케팅을 이어가려 한다.
관련해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은 “신한은행은 처음 ‘스타크래프트’ 리그 후원을 시작으로 e스포츠와 인연을 맺었다”라며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양사 팬덤을 공고히 하는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모든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금융·게임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RTS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2021년엔 넥슨 ‘카트라이더’ 공식 e스포츠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십으로 참여했다. 올해도 스폰서십을 지속해 대회 공식 명칭이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다.
KB국민은행은 2019년 블리자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e스포츠 대회 ‘Liiv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리그-리바이벌 시즌 2’를 공식 후원했고 2020년에는 ‘LoL’ 프로팀 샌드박스 게이밍과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 리브 샌드박스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9년 금융업계 최초로 라이엇 ‘LoL’ 국내 공식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LCK)’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2023년까지 후원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 원(WON) 뱅킹 가입자 ‘LoL’ 아이템 지급 이벤트, ‘LCK’ 체크카드 발급 등도 진행했다.
하나은행은 2020년 7월 e스포츠 프로팀 T1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속 선수 자산관리 전담팀을 꾸렸다. 팬층 대상 금융 상품도 개발했고 서울 강남 T1 e스포츠센터 1층을 ‘하나원큐-T1 명에의 전당’으로 명명했다. 유니폼에 대표브랜드 ‘하나원큐’ 로고를 부탁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금융업계는 2007년~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발생 후 e스포츠 주요 시청 층과 금융업 이용 핵심 고객층이 겹치지 않아 e스포츠와 거리를 뒀으나 e스포츠를 즐기는 유저가 새로운 고객층으로 떠오르자 다시 관심을 두게 됐다”라며 “특히 대회와 팀 스폰서십 체결, 각종 서비스 개발 등 국내 4대 은행이 전개하는 ‘e스포츠 마케팅’이 활발하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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