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Champions Korea, 이하 LCK)’ 공식 2군 대회 ‘LCK 챌린저스 리그(LCK Challengers League, 이하 LCK CL)’ 2022년 서머 1주 차 경기가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2주 차 경기는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1주 차 경기 결과 프레딧 브리온(이하 브리온)과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공동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와 T1이 공동 3위, 리브 샌드박스(이하 샌드박스)가 5위,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 담원 기아(이하 담원), DRX, kt롤스터(이하 kt)가 공동 6위,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이 10위다.
브리온은 6월 13일 3경기 kt, 6월 14일 7경기 DRX, 6월 16일 11경기 담원, 6월 17일 20경기 광동을 차례대로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젠지는 6월 13일 2경기 한화, 6월 14일 8경기 T1, 6월 16일 15경기 kt, 6월 17일 17경기 DRX를 순서대로 이긴 후 4연승을 달성했다. 공동 3위 광동과 T1은 3승 1패, 5위 샌드박스는 2승 2패, 공동 6위 한화, 담원, DRX, kt는 1승 3패, 10위 농심은 4연패다.
‘2022 LCK CL’ 스프링 정규 시즌은 1위 DRX, 2위 담원, 3위 T1, 4위 kt, 5위 광동, 6위 농심, 7위 젠지, 8위 샌드박스, 9위 브리온, 10위 한화로 끝났다. 포스트시즌 결과 담원이 우승했고 농심이 준우승했다. 시즌 최강 팀을 뽑는 ‘ALL-CL Team’에는 DRX 선수 4명과 감독, kt 선수 1명이 선정됐다.
그런데 서머 정규 시즌에서는 스프링 9위 브리온과 7위 젠지가 1주 차부터 공동 1위로 치고 나섰다. 반면 스프링 포스트시즌 4강 진출 팀 담원, DRX, kt, 농심은 공동 6위와 10위로 밀려났다. 2추 자에도 상위권 팀들이 기세를 이어갈지 혹은 하위권 팀이 올라올지 관심을 끈다.
‘LCK CL’은 ‘LCK’ 10개 팀 2군이 출전하는 정규 리그다. ‘LCK’와 같이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로 구성됐다. 2021년 ‘LCK’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과 함께 출범, 올해 2년 차를 맞았다. 만 16세부터 로스터에 등록할 수 있고 콜업(LCK CL에서 LCK로 이동)과 샌드다운(LCK에서 LCK CL로 이동)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부터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Academy Series, AS)’ 육성 선수 활용 범위 확대와 유연한 로스터 활용을 위해 ‘LCK CL’과 ‘LCK AS’에 한정한 ‘CL 서브 로스터’ 제도를 도입했다. 팀별 의무사항은 아니고 ‘LCK’ 콜업도 불가능하다. 로스터는 팀당 5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1년 출범 후 유저 사이에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2군 리그’로 좋은 평가를 맞은 ‘LCK CL’이 두 번째 서머 시즌을 6월 13일 개막했다”라며 “1주 차에는 브리온과 젠지가 4연승 하면서 ‘공동 1위’에 올랐는데, 2주 차 때는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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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CL 1주 차, 브리온-젠지 4연승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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