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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위메이드 ‘마스터피스’, 미르M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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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6-23 오후 1:0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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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신작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를 6월 23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 전작 ‘미르4’가 거둔 성과를 넘어 오랫동안 흥행을 유지하려는 목표를 담은 작품이다. 국내 서비스를 안정화한 후에는 글로벌 시장도 준비하려 한다.
‘미르M’은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 2’를 재해석한 MMORPG다. 2001년 출시 후 20년 이상 서비스 중인 원작을 쉽게 즐기도록 재구성한 뉴트로(newtro,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게임이다. 모바일과 PC 간 크로스 플레이, 진척도 공유를 지원한다.
원작이 선보인 8방향 이동과 쿼터뷰에 최신 게임 요소를 섞으려 노력했다. 이를 위해 캐릭터 육성 방식을 PvP 중심 ‘뱅가드’와 PvE 중심 ‘배가본드’로 나눴다. 특히 성장 시스템 만다라를 통해 유저가 원하는 대로 능력치를 쌓아 직업을 특화하고 캐릭터를 유저 취향대로 육성할 수 있다.
이화 함께 화신과 영물 등 캐릭터 육성을 돕는 초반부 ‘전기(Early Game)’와 만다라 및 유저 간 협력/경쟁을 통해 캐릭터를 키우는 ‘중기(Mid Game)’, 시즌제 필드 PK와 사북 공성전 등 다른 유저와 대결하는 ‘후기(End Game)’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전기’는 기본적인 성장 요소인 화신, 영물과 탈것 등이다. ‘화신’은 캐릭터가 세계관 속 유명 인물로 거듭나 각성 무공을 발휘하는 성장 요소다. 영물은 아이템 획득과 캐릭터 성장을, 탈것은 캐릭터가 게임 속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돕는다.
‘중기’는 성장 시스템과 콘텐츠를 순환, 성장을 만끽하도록 설계했다. 채광, 채집, 낚시, 제작 등 생산 활동 외에 ‘장인’ 시스템으로 각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다. ‘장인’은 노점을 개설해 아이템을 거래하고 서버 내 순위에 따라 다른 유저는 만들 수 없는 고유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후기’는 다른 유저와 함께하는 필드 보스, 시즌제 개인 전투 ‘수라 대전’, 문파 전투 ‘문파 대전’, 문파 단위 대규모 전쟁 ‘비곡 점령전’을 갖췄다. 경쟁과 분쟁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최종적으로는 ‘사북 공성전’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게임에 대해 위메이드 신효정 상무는 “’미르M’은 ‘미르의 전설 2’를 복원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기치 아래 시작한 프로젝트다”라며 “IP가 주는 무게감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마스터피스’로 완성했고 안정적인 출시를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1년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와 MMORPG ‘미르4’ 국내외 서비스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5,610억 원, 영업이익 3,260억 원, 당기순이익 4,852억 원으로 2020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4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022년 1분기는 매출 1,310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 당기순이익 4억 원으로 2021년과 비교하면 각각 72% 상승, 76% 감소, 98% 감소했다. 2분기 막바지에 국내 출시하는 ‘미르M’이 3분기부터 실적을 견인할지 눈길을 끈다. 이후 위믹스를 통한 글로벌 출시도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 대표 IP ‘미르’ 트릴로지(미르4, 미르M, 미르W) 중 두 번째, ‘미르M’이 6월 23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라며 “’미르의 전설 2’를 재해석한 ‘마스터피스’로 자신감을 드러낸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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