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e스포츠 리그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4주 차 경기가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렸다. 5주 차 경기는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13일부터 15일까지는 1라운드, 15일부터 27일까지는 2라운드다.
4주 차는 모든 경기 결과 최상·상·중·하위권으로 순위 서열이 명확해졌다. 최상위권인 1위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는 무패 행진을 마쳤고 2위 T1은 젠지와 승패수 동률로 따라붙었다. 상위권은 3위 리브 샌드박스(이하 샌드박스)·4위 담원 기아(이하 담원)·5위 DRX, 중위권은 6위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7위 kt롤스터(이하 kt), 하위권은 8위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9위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10위 프레딧 브리온(이하 브리온)이다.
3주 차까지 유일한 무패 팀이었던 젠지는 4주 차 7월 8일 35경기에서 T1을 상대로 1:2 역전패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그러나 7월 10일 39경기 DRX에겐 2:0 완승, 1위 자리를 지켰다. 7승 1패, 세트 득실 15-3, 득실차 +12다. 5주 차엔 샌드박스와 농심을 상대한다. 1위를 계속 이어갈지 눈길을 끈다.
2위 T1은 4주 차에 젠지를 2:1, 7월 10일 40경기 브리온을 2:0으로 이겼다. 7승 1패, 세트 득실 15-4, 득실차 +11이다. 3주 차에 1위 젠지와 3점 차이였던 득실차를 1점까지 좁혔다. 5주 차에는 한화와 DRX를 만난다. 1위까지 바짝 따라붙은 만큼, 순위를 뒤집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3위 샌드박스는 4주 차에 한화를 2:1, 농심을 2:0으로 제압했다. 6승 2패, 세트 득실 12-6, 득실차 +6이다.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5주 차에는 젠지, 한화와 맞붙는다. 4위 담원은 5승 3패, 세트 득실 12-6, 득실차 +3이고 5위 DRX는 5승 3패, 세트 득실 11-8, 득실차 +3이다. 여기까지 서부리그(‘LCK’ 참가 10개 팀 중 정규 시즌 1~5위 팀)다.
동부리그(‘LCK’ 참가 10개 팀 중 정규 시즌 6~10위 팀) 최상위인 6위 광동은 4승 4패, 세트 득실 8-11, 득실차 -3이고 7위 kt는 3승 5패, 세트 득실 8-11, 득실차 -3이다. 득실차가 같은 광동과 kt는 계속해서 플레이오프 막차인 6위 자리를 두고 경쟁할 전망이다.
하위권은 두 팀이다. 8위 농심은 2승 6패, 세트 득실 5-13, 득실차 -8, 9위 한화는 1승 7패, 세트 득실 6-15, 득실차 -9다. 최하위인 10위는 이번 시즌 유일한 무승 팀 브리온이다. 0승 8패, 세트 득실 1-16, 득실차 -15이다. 5주 차에 농심, 담원과 대결한다.
‘2022 LCK’ 서머 4주 차 이후 서부리그와 동부리그간 차이가 명확히 드러났다. 서부리그는 최상위 젠지·T1과 상위 샌드박스·담원·DRX가 경쟁 중으로 5주 차에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동부리그는 하위 광동과 kt가 수문장 자리를 경합, 최하위 농심·한화·브리온이 뒤를 따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2 LCK 서머’ 4주 차 경기 결과 T1이 젠지에 이기면서 1위 싸움이 ‘박빙’으로 흘러가는 모양새가 됐다”라며 “5주 차는 1라운드를 마치고 2라운드를 시작하는 주로 본격적인 플레이오프 경쟁이 시작되는데, 각 팀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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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 4주 차, 젠지-T1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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