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이 개발한 대전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6'이 출시 5일 차인 6월 7일 전 세계 판매량 100만 장을 기록했다. 6월 6일 공식 SNS를 통해 판매량 50만 장 돌파를 알린 지 하루만이다.
캡콤은 6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최신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6'이 전 세계에서 100만 장 이상 판매됐음을 밝혔다. 6월 6일 판매량 50만 장, 동시 접속자 수 100만 명 돌파를 공지했음을 고려하면 공식 집계가 진행되기 전인 6월 6일 이미 100만 이상이 판매된 상태였을 가능성도 있다.
판매량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밸브가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에 따르면 이미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6월 7일 오후 4시에도 '스트리트 파이터 6' 스팀 매출은 스팀 통계상 2위를 기록하고 있다. DLC와 시즌 패스를 통한 신규 캐릭터 추가 등 꾸준한 사후 지원도 예고된 바 있다.
e스포츠도 향후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캡콤은 '스트리트 파이터 6'이 포함된 e스포츠 대회 '캡콤 프로 투어 2023'에 캡콤 주관 e스포츠 대회 사상 최고 상금인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을, 투어 연간 상금으로는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 원)을 책정해 e스포츠 규모 확장을 꾀하고 있다. 마츠모토 슈헤이 프로듀서 역시 출시 전 인터뷰에서 "대회를 크게 열어 출전 허들을 낮춤으로써 '나도 한 번쯤 대회에 나가볼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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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 6, 판매량 100만 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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