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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 예산 6124억, ‘게임 예산 644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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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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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2-28 오전 8:1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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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2024년 게임 산업에 644억 원을 투입한다. 지원사업 전체 예산은 6,124억 원으로 정부 예산 삭감 기조에 맞춰 2023년과 비교하면 1.8% 줄었다. 그런데 게임 예산은 4.7% 늘어난 644억 원이다. 전체 예산 대비 비중도 2023년 10.1%에서 2024년 10.9%로 늘었다.
콘진원은 12월 20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2024년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따르면 국고·기금·자체예산을 포함한 2024년 콘진원 예산은 총 6,124억 원이다. 2023년 최종 예산 6,238억 원과 비교하면 1.8% 줄었다.
장르별로 보면 게임 644억 원, 방송영상 1,028억 원, 음악 327억 원, 애니/캐릭터 352억 원, 만화 1,590억 원이다. 기능별로 보면 R&D(연구·개발) 992억 원, 기업·인재 양성 529억 원, 해외 진출 679억 원, 지역육성 381억 원이다. 특히 해외 진출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72.3% 증가했다. 신규 해외거점 구축과 한류 관련 홍보관 운영, 한류박람회 개최 등 확대를 위해서다.
게임 본부 예산은 644억 원 중 37.5%인 242억 원은 게임 제작 지원 사업에 배정됐다.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분야다. 다년도·신성장·기능성 부문으로 나뉜다. 다년도는 PC·콘솔·크로스플랫폼, 신성장(102억2천만 원)은 모바일·글로벌웹툰IP(지식재산권)사업 연계·VR/AR/AI/클라우드·취약플랫폼(보드/아케이드)으로 구분한다.
다년도 부문은 PC 30억 원, 콘솔 60억 원에 두 플랫폼을 연계하는 크로스플랫폼 분야 8억 원이 추가된 98억 원으로 구성했다. 신성장 부문은 모바일 60억 원, 네이버 웹툰 IP 활용 6억 원, 다양한 기술 연계 사업에 25억 원, 취약 플랫폼에 11억2천만 원을 투입한다. 기능성 부문은 21억 원이 배정됐다.
이 밖에 게임 기획 지원 사업에 50억 원, 게임더하기 사업에 114억9천만 원, 게임수출활성화에 18억2천8백만 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운영에 42억1천6백만 원, 게임인재원 운영에 53억6천만 원, 건전게임문화 확산 지원에 63억4천5백만 원, e스포츠 활성화 지원에 19억1천5백만 원이 투입된다.
게임더하기 사업은 2023년과 비교하면 32억 원이 증액됐다. 지원대상 기업에 마케팅·법률·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기업이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업별 지원 규모는 최대 2억 원에서 더 높이려 한다. 또한, 기업이 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집중하도록 서류 증빙을 간소화했고 VR 게임 분야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콘진원 2024년 예산은 6,124억 원이고 이 중 10.5%인 644억 원을 국내 게임 산업 지원을 위한 ‘게임 예산’으로 투입할 계획이다”라며 “게임 제작 및 기획 지원, 기업 육성, 수출 지원, 문화 활성, e스포츠 활성 등 게임 산업 전반에 걸쳐 지원하려는 만큼,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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