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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NC 아이온2, ‘리니지와는 다르다! 리니지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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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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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8-14 오후 1:1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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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NC)가 신작 ‘아이온2’와 기존 인기작 ‘리니지’ 간 선을 그었다. ‘리니지’와 비슷한 PvP 콘텐츠와 BM을 선보이는 ‘리니지 라이크’가 아닌, PvE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라 강조했다. ‘아이온2’는 2025년 4분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아이온2’는 2008년 11월 25일 서비스를 시작한 PC MMORPG ‘아이온: 영원의 탑(이하 아이온)’ 정식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 5로 만든 수준 높은 그래픽과 방대한 PvE 콘텐츠가 특징이다. PC·모바일 플랫폼으로 2025년 4분기 정식 출시가 목표다.
‘아이온 완전판’을 목표로 개발 중인 작품이기도 하다. ‘아이온’에서 20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클래스 8종(검성·수호성·살성·궁성·정령성·마도성·치유성·호법성), 비행 시스템 등 원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시스템을 그대로 담아냈다.
그러면서 천족·마족 서버 분리, 초보 유저를 위한 인스턴스 던전 ‘이지 모드’ 등 원작을 한 층 발전시킨 콘텐츠도 넣었다. 핵심 콘텐츠인 전투는 후판정 논타깃 방식과 수동 조작 위주로 구성했고 자동은 포함하지 않으려 한다.
지난 8월 8일 공식 방송 ‘AION2NIGHT’을 통해 개발진이 직접 전투 콘텐츠를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솔로 플레이를 위한 ‘악몽던전’과 ‘봉인던전’, ‘주둔지’, ‘각성전’, 파티 사냥용 ‘원정’ 및 ‘초월’, ‘토벌’, ‘성역’, PvP 경쟁 플레이를 위한 ‘투기장’, ‘전장’, ‘시공의 균열’, ‘어비스’, 캐주얼 콘텐츠 ‘일일던전’ 및 ‘슈고 페스타’가 소개됐다.
특히 개발진이 ‘아이온’ IP 대표 던전 ‘불의 신전’을 직접 플레이 해 시청자 호응을 얻었다. 개발진은 클래스 8종 중 4종을 활용해 보스 NPC ‘크로메데’를 공략했다. 던전은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래픽과 전투 연출, 플레이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사흘 만에 누적 조회 수 10만 회를 넘겼다.
게임에 대해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는 “’아이온2’는 PvE·던전 중심으로 ‘리니지 라이크’와 결이 다르다”라며 “과도한 뽑기와 초반 강한 BM으로 매출 급등 후 급락하는 곡선을 지양하고 배틀패스·커스터마이징·스킨을 수익화 축으로 삼되 서비스 수명(PLC)을 길게 가져가는 전략을 지향한다”라고 밝혔다.
2010년대 모바일 기기가 활성화한 후로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자동 전투·PvP 위주 콘텐츠·P2W을 특징을 내세운 MMORPG가 인기를 끌었다. 여러 MMORPG 중 엔씨소프트 대표작 ‘리니지’ IP를 활용한 작품들이 대세가 됐고, 비슷한 게임성을 지닌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와 ‘리니지 라이크’라는 장르로 불렸다.
그런데 최근 게임 시장에서 ‘리니지 라이크’에 대한 유저 피로도가 높아진 정황이 드러나면서 게임사들은 변화를 시도하게 됐다. 엔씨소프트가 준비 중인 ‘아이온2’도 그중 하나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는 ‘리니지 라이크’가 아니라 선을 그었고, PvE 콘텐츠 플레이도 직접 선보이면서 유저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신작 ‘아이온2’ 정보를 공개하는 ‘AION2NIGHT’ 9월 방송에서는 ‘아이온2’ BM을 발표할 예정이다”라며 “’리니지 라이크’와 결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PvE 콘텐츠 직접 플레이도 선보여 유저 관심을 얻은 만큼, 앞으로 공개될 BM과 서비스 정보에 유저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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