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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PC·콘솔 기반 ‘K-슈터’, 글로벌 시장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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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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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9-05 오전 9:1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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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슈터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려 한다. 넥슨,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등 국내 게임사들이 서로 다른 매력을 담은 신작 슈터 게임을 준비 중이다. 직접 개발부터 퍼블리싱까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준비 중인데, 유저 사이에서 적지 않은 기대를 받는다.
넥슨은 스웨덴 개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vPvE 슈터 ‘아크 레이더스’를 10월 30일 출시할 예정이다. 독창적인 공상 과학(SF) 세계관 속 거대한 기계 생명체 ‘아크’가 지배하는 종말 이후 지상 ‘러스트 벨트’를 무대로 ‘레이더가’가 된 유저가 위험 지역을 탐험하고 자원을 수집, 생존하는 과정을 콘텐츠로 그려냈다.
또한, 넥슨은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 익스트랙션 슈터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도 개발 중이다. 산하 개발사 민트로켓에서 만들던 작품을 빅 프로젝트 부서로 이관 후 제작하고 있다. 좀비 아포칼립스가 벌어진 현대 한국이 배경이다. 알파 테스트를 통해 사실적으로 묘사된 서울 종로 일대 거리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크래프톤은 산하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5:5 팀 기반 탑다운 전술 슈터 ‘PUBG: 블라인드스팟’을 준비하고 있다. 배틀로얄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작품이다. 기존 탑다운 뷰 슈터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사실적인 슈팅 메커니즘을 경쾌하게 구현해 냈다. 익스트랙션 슈터 ‘프로젝트 블랙버짓’도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가 제작 중인 MMO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를 내놓으려 한다. 그간 ‘LLL’로 알려진 작품이다. 23세기 미래 기술과 21세기 현재가 공존하는 SF 대체 역사 세계관ㅘ 심리스 오픈 월드, 초대형 레이드 보스 공략 멀티 플레이 전투 등을 담았다.
퍼블리싱으로는 국내 개발사 미스틸게임즈에서 제작 중인 3인칭 팀 서바이벌 히어로 슈터 ‘타임 테이커즈’를 내놓는다. ‘타임 에너지’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룰과 각기 다른 서사 및 고유 능력을 지닌 캐릭터, 무기·아이템 조합을 통한 전략적인 플레이 스타일 등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2024년 12월, 글로벌 퍼블리싱·개발사 투자·지분 확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자회사 디스민즈워가 개발 중인 FPS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장기화한 현대전으로 전투 목적이 흐릿해진 특수부대원들이 지휘 체계를 벗어나 개인 생존과 부를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9월 26일~28일 PC 스팀(Steam) 플레이 테스트를 앞뒀다.
이와 함꼐 위메이드는 자회사 매드엔진 개발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PvPvE 좀비 서바이벌 FPS ‘더 미드나잇 워커스’도 준비 중이다. 좀비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도시 내 안식처 ‘골든 카운티’에서 매일 밤 ‘미스터 노바디’가 주최하는 생존 게임을 콘텐츠로 풀어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루터 슈터 ‘프로젝트S’를 개발하고 있다. SF 기반, 알 수 없는 재앙으로 인류가 멸망한 세계관이 배경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콘셉트로 기획됐다. 사실적인 전투 묘사, 오픈 월드 탐험, 다양한 전투 경험을 담아내 선보이려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PC·콘솔 기반 ‘K-슈터’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려 한다”라며 “각 회사가 개발력을 집중해 서로 다른 매력을 담아 제작 중인 신작들인 만큼, 어떤 모습으로 유저와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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