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 국제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9’가 독립국가연합(CIS)팀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ted Minds, TWIS)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PGS 4’, ‘PGS 5’, ‘PGS 6’에 이은 ‘4회 우승’이다. 대회 최초이자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TWIS는 상금 10만 달러(약 1억4천만 원)와 최상위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참가 자격을 정하는 PGS 점수 400점도 받았다.
‘PGS 9’는 글로벌 파트너 10개, 아시아 5개, 아시아 퍼시픽 3개, 아메리카스 3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3개 등 전 세계 4개 권역 총 24개 팀이 모인 국제 대회다.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는 24개 팀이 8개 팀씩 총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로 돌아가면서 맞붙는 형식(A대B, B대C, C대A)으로 진행됐다. 조별 대결은 하루 6개 매치씩 총 18개 매치를 진행, 하위 8개 팀은 탈락하고 상위 16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오르는 구조였다.
그룹 스테이지 모든 경기 결과 DN 프릭스, 체인지 더 게임, FN E스포츠, MRIA, 페트리코르 로드, 징동 게이밍, 슬램G, SGA e스포츠 등 17위부터 24위까지 8개 팀이 탈락했다. 상위 16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올라 우승컵을 두고 겨루게 됐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그랜드 파이널은 16개 팀이 하루 6매치식 총 18개 매치를 겨뤘다. 모든 경기 결과 TWIS가 4치킨(순위 1위), 순위 69점, 128킬, 총점 197점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위 비르투스.프로는 159점(3치킨, 순위 61점, 98킬), 3위 팀 팔콘스는 137점(3치킨, 순위 50점, 87킬)이었다.
대회 MVP는 TWIS 소속 ‘이그잼플(xmpl)’ 아르튬 아다킨 선수가 뽑혔다. 파이널 스테이지 총 18개 매치에서 평균 2.2킬, 평균 425대미지, 평균 1.9녹아웃(기절), 평균 생존 시간 25분10초 등을 기록하면서 ‘PGS 4’, ‘PGS 5’, ‘PGS 6’에 이어 네 대회 MVP로 선정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랜드 파이널 진출팀은 PGS 점수도 얻었다. 우승한 TWIS는 400점, 2위 비르투스.프로는 250점, 3위 팀 팔콘스는 210점을 받았고 4위부터 16위까지는 순위에 따라 차등 배분됐다. 첫 우승컵을 위해 출전한 한국 대표 젠지 e스포츠는 4위, 배고파는 11위, DN 프릭스는 17위, FN E스포츠는 19위, SGA e스포츠는 24위로 일정을 마쳤다.
한 업계 관계자는 “TWIS는 2022년 창단 후 2023년 ‘PGS 2’ 준우승과 ‘PGS 3’ 3위로 두각을 드러냈고, 2024년에는 ‘PGS 4’, ‘PGS 5’, ‘PGS 6’에서 3회 연속 우승하는 신기록을 세웠다”라며 “2025년에는 ‘PGS 9’를 우승하면서 대회 최초 ‘4회 우승’ 대기록을 썼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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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펍지 PGS 9, 트위스티드 마인즈 ‘4회 우승’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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