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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5 롤드컵 결승 kt vs T1, ‘통신사 결전’ 11월 9일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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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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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1-04 오전 10:4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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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 해 e스포츠를 마무리하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KS) 4강 경기 결과 한국 리그 LCK 대표 kt롤스터와 T1이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은 11월 9일 우승컵을 두고 겨룬다.
LCK는 시드 순서대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 kt롤스터(이하 kt), T1 4개 팀이 ‘2025 롤드컵’에 출전했다. 젠지·한화·kt는 스위스 스테이지(SS)에 직행했고, T1은 플레이-인(PI) 스테이지에서 중국팀 인빅투스 게이밍(IG)을 이기고 SS 진출을 확정 지었다.
10월 15일~25일 진행된 SS에서는 총 16개 팀이 대결했다. 모든 경기 결과 kt와 애니원스 레전드(AL, LPL, 중국)가 3승 무패, 젠지·한화와 G2 E스포츠(LEC, 유럽)가 3승 1패, T1과·CTBC 플라잉 오이스터(CTO, LCP, 퍼시픽)·탑 E스포츠(TES, LPL)가 3승 2패로 KS에 나섰다.
KS 8강은 10월 28일~31일 열렸다. 1경기는 젠지가 한화를 3:1로, 2경기는 kt가 CTO를 3:0으로, 3경기는 TES가 G2를 3:1로, 4경기는 T1이 AL을 3:2로 제압하면서 4강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LCK에서는 젠지·kt·T1이, LPL에서는 TES가 4강에서 우승컵을 두고 겨루게 됐다.
11월 1일 4강 1경기는 젠지와 kt 간 LCK 내전이었다. 경기 전 중계진 승부 예측은 6명 전원 젠지 승리가 나왔는데, 실제 경기는 달랐다. 1세트는 kt가 가져갔다. kt는 7천 골드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뒤집으면서 선취점을 땄다. 2세트는 젠지가 이겼다. 젠지는 초반 교전에서 밀렸으나 오브젝트를 독식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승기를 잡았다.
3세트는 초반부터 kt가 젠지를 밀어붙였다. 젠지는 19분경까지 2킬을 낸 이후로 더는 킬을 올리지 못했고, kt는 17킬을 기록할 정도로 젠지를 압도하면서 1점을 더 가졌다. 마지막 4세트도 3세트와 비슷한 모양새였다. 젠지는 무기력하게 당했고, 킬 점수 16:2로 압도한 kt가 최종 점수 3:1로 결승에 올랐다.
11월 2일 4강 2경기는 T1과 TES, LCK와 LPL 자존심을 건 싸움이었다. 경기 전 중계진 승부 예측은 6명 만장일치로 T1 승리가 나왔고, 실제로도 T1이 3:0으로 이겼다. T1은 3세트에 걸쳐 TES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1시간 26만 만에 모든 경기를 마치면서 결승에 진출했고, ‘롤드컵’ 다전제 LPL 상대 전적을 13:0으로 경신한 바 있다.
‘2025 롤드컵’ 모든 경기 결과 11월 9일 열리는 결승전은 LCK 팀 kt와 T1 간 내전이 성사됐다. 통신신사 더비가 ‘롤드컵’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서 성사돼 관심을 끈다. kt는 창단 13년 만에 첫 우승을, T1은 2013년·2015년·2016년·2023년·2024년에 이은 6번째 우승을 노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LoL’ 한 해 e스포츠를 결산하는 ‘2025 롤드컵’ PI, SS, KS까지 모든 경기 결과 LCK kt와 T1이 최종 결승에서 맞붙는 ‘통신사 결전’이 이뤄졌다”라며 “11월 9일 최종 결승 경기를 통해 kt vs T1, 어느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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