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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영화 킬 빌 스핀오프 ‘유키의 복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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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2-01 오전 9:00:39
에픽게임즈는 12월 1일 ‘포트나이트’에서 영화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2003년·2004년 내놓은 영화 ‘킬 빌’ 시리즈 미공개 챕터를 재해석한 ‘잊혀진 챕터: 유키의 복수’ 단편을 공개했다. 11월 29일 시작한 배틀로얄 챕터 7을 기념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포트나이트’는 2017년 7월 25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슈팅 게임이다. 출시 당시에는 유저 최대 4명이 협동해 요새를 짓고 몰려오는 적에 맞서 싸우는 PvE 빌딩 액션 모드 ‘세이브 더 월드’를 내놨고 같은 해 9월 27일 이를 바탕으로 한 배틀로얄 모드를 무료로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흥행 가도에 들어섰다.
배틀로얄 모드 출시 2주 만에 유저 수 1천만 명을 확보한 ‘포트나이트’는 2018년 등록 유저 2억 명, 2020년에는 3억 명, 2023년에는 5억 명을 기록하면서 세계적인 인기 게임이 됐다. 이후 유저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저 참여도에 따라 보상을 공정하게 받는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를 통해 단순한 게임을 넘어 종합 문화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영역을 넓힌 ‘포트나이트’는 최근 단순한 게임 하나가 아니라 ‘종합 문화 허브’로 평가받는다. 유명인·스포츠·패션·영화·애니메이션·게임 등 여러 가지 IP(지식재산권)와 협력을 통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같은 공간에선 절대 만날 수 없다”라고 평가받는 IP 간 크로스오버를 현실로 만들어 유저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공개된 ‘잊혀진 챕터: 유키의 복수’도 ‘포트나이트’에 IP를 접목한 사례 중 하나다. 2003년 1편, 2004년 2편을 개봉한 영화 ‘킬 빌’에서 주인공인 ‘베아트릭스 키도’와 적대하다던 적 ‘고고 유바리’ 언니인 ‘유키 유바리’가 벌이는 사건을 담았다.
단편은 실제 존재하나 촬영하지 못한 각본을 바탕으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제작됐다. 영화 개봉 20여 년 만에 나오는 스핀오프라 첫 공개 때부터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포트나이트’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티저 트레일러는 누적 조회 수 40만 회에 이르렀다.
또한, ‘베아트릭스 키도’가 등장한 챕터 6 피날레, ‘제로 아워’ 티저 트레일러도 누적 조회 수 117만 회를 넘겨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11월 29일 시작한 챕터 7을 기념해 에픽게임즈는 12월 1일 23시까지 게임에 로그인한 유저 모두에게 ‘유키 유바리’ 의상을 지급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픽게임즈가 2017년 출시 후 여러 가지 IP와 협업하면서 ‘종합 문화 허브’로 성장 시킨 ‘포트나이트’에서 20여 년 만에 영화 ‘킬 빌’ 스핀오프 ‘유키의 복수’가 공개됐다”라며 “배틀로얄 챕터 6 끝과 챕터 7 시작을 함께하는 단편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만큼,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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