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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중국산 게임, 오토프로그램을 아이템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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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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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3-24 오후 3:0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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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가 오토 프로그램과의 전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는 중국산 게임이 사냥을 자동으로 해 주는 캐시 아이템을 판매할 예정으로 밝혀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야인터랙티브가 퍼블리싱하기로 계약이 되어 있는 중국업체 완미시공의 ‘무림외전’은 캐시아이템 상점에서 자동사냥 부적인 ‘청신부’를 구입할 수 있는 캐시 아이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상의 오토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유료 아이템을 판매하기로 한 것.
무림외전의 부분유료 아이템인 청신부는 7일 간 사용할 수 있는 부적 형태로, 사냥에 필요한 모든 행동과 명령을 간단하게 설정함으로써 자동적으로 처리하게 만드는 캐시 아이템이다. 이 기능은 오토마우스와 비슷한 능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이템을 전부 획득할지, 지정한 몇 개 아이템만 획득할지 등 자동사냥에 필요한 자세한 옵션까지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청신부는 다른 오토마우스들이 해당 컴퓨터에서 다른 작업을 할 수 없게 되어 있는 것에 반해, 게임을 종료하거나 PC전원을 끄지 않는 한 계속해서 사냥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게임을 켜둔 채 다른 작업을 하면서 사냥을 진행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사실상의 오토마우스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템이 게임 내에서 판매가 된다는 점, 그리고 이를 제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야인터랙티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청신부 아이템은 게임 내 시스템으로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라며 “중국에서 이미 문제없이 서비스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서비스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클로즈베타테스트를 마친 무림외전은 2009년 상반기 오픈베타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과연 무림외전의 청신부 아이템이 정상적으로 국내에서 통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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