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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스타크래프트2, ‘전작의 느낌이 물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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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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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5-22 오후 12: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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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21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시연회’를 개최하고 막바지 개발 중인 스타2를 초청객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 날 시연회에 등장한 스타2의 시험용 버전은 기존 공개된 버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부분들을 보여주고 있어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 날의 스타2 시연회는 세계 각국 중 한국에서 최초로 열렸는데, 약 100여 명의 취재진이 참석해 스타2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대변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가장 많은 관계자들의 우려를 산 ‘2D에서 3D로의 변화가 어색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여부였는데, 기존 공개된 버전보다 부드러운 그래픽 처리 효과를 선보이고 있었다. 사측은 "PC요구사항은 전작보다는 높아질 것 같지만, 시스템 사양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전체적인 평가는 ‘스타크래프트1과 워크래프트3를 합친 느낌’이라는 평가.
이로 인해 기존 공개 버전에서 제기되었던 ‘속도감 저하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된 모습. 전작보다는 어느 정도 디테일한 움직임이 많아져 느려진 듯한 느낌이었지만, 속도감의 저하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특히 전투는 10~20%정도 속도감이 감소했지만, 전체적인 빌드타임이 기존보다 10%~20%정도 증가했기 때문에 게임의 전체적인 속도 조절을 하고 있었다.
자원 채취에서는 여러 변화가 생겼다. '베스핀 가스'의 채취의 경우 일꾼 유닛 1마리당 4단위로 채취율이 감소한 대신 맵에서의 가스 광산의 숫자가 2배로 늘어나게 되는 모습이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게이머들이 빠른 가스 채취를 통해 고급유닛을 양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미네랄의 양도 줄어들었지만, 전반적인 채취 속도가 증가했으며, 일꾼 유닛의 인공지능이 전작보다 향상되어 서로 부딫히는 일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미네랄 채취 속도가 빨라진 느낌으로 바뀌었다. 놀고 있는 일꾼들을 화면에서 표시를 해 주기 때문에 자원 채취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한 번에 캐는 미네랄 양을 줄인 것은 전체적인 자원채취속도를 전작과 동일하게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또한, 배틀넷 등 최대 12명 까지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게 바뀌었으며, 알려진 바와 같이 한 부대는 유닛 24기로 변경되었다.
한편, 이 날 공개 시연 버전은 PC의 AI가 상당히 높아진 버전으로 등장했는데, 컴퓨터의 난이도를 설정하는 5가지 선택기 중 HARD로 선택한 플레이어들은 모두 컴퓨터에 패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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