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장애인게임비영리단체인 에이블게이머즈 재단은 조사 자료를 통해 게임업계가 장기적으로 노인 및 장애인들에게 제대로 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에이블게이머즈 재단에 따르면 게임업계가 노인 및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구조개선을 하지 않을 경우 연간 3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 문제가 표면화 될 경우 미국 내 노인 및 장애인들 5천 만 명 중 3천 만 명 이상의 잠재적 고객을 잃게 될 수도 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 에이블게이머즈 재단은 1970년대부터 80년까지 아타리를 즐겼던 세대들이 더 이상 게임을 즐기고 싶어도 고령화와 신체 장애등을 통해 제대로 된 게임을 즐기기 어려워지기 때문으로 내다봤다.
또 수익구조의 연장선에서 보다 게임 타이틀의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현재는 아타리 세대가 주요 대상이지만 추후 패미컴과 슈퍼패미컴 세대도 이런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 위드버시 모간의 시장 분석가 마이클 패처는 “에이블게이머즈 재단의 발표에는 동의하는 바이지만 연간 30억 달러의 손실이라는 부분은 추상적이다”라고 설명하며 “에이블게이머즈 재단에서 소개한 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조사 자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블게이머즈 재단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 다양한 크기의 글꼴, ▶ 화면 안내를 위한 보이스 네비게이션 시스템, ▶ 다양한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 속도 변경 기능, ▶ 한 손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한 시스템, ▶ 동시에 여러 종류의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는 유저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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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게임업계,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게임 서비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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