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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MS, 불법 헤일로 리치 플레이 시 강경 대응

작성자 :	등록일 : 2010-08-24 오후 7:25:56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FPS 게임 중 하나인 ‘헤일로’ 시리즈의 최신작 ‘헤일로: 리치’가 유출본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이에 대한 강력 대응 방침이 공개되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헤일로: 리치’는 번지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마지막 시리즈로 올해 9월 14일 경 출시가 예정된 상태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도 ‘헤일로: 리치’의 출시가 임박하자 26일 경 국내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펼칠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헤일로: 리치’의 유출본이 등장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특히 그동안 Xbox360 진영에서 대표 게임으로 활약해 온 만큼 유출본이 시장에서 활개를 칠 경우 판매량에 막대한 지장을 받을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헤일로: 리치’의 유출본을 플레이하다 적발될 경우 기기는 물론 라이브 태그도 영구 정지 시킬 것이라 언급했다.

일반적인 조치의 경우 기기 자체만 라이브 사용을 금지 시킬 뿐 라이브 태그는 다른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마이크르소프트는 이번 문제에 한해 라이브 태그도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 밝히면서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라이브 태그가 사용의 불가능할 경우 유저가 받는 피해는 상당하다. 특히 그동안 쌓아왔던 게임 기록은 물론 여러 가지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민감한 반응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대부분 환영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