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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남궁 훈 대표, “서든어택 재개약 파격 조건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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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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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5-30 오후 7:1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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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개인정보 수집 문제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서든어택’과 관련해 CJ E&M 넷마블 남궁 훈 대표가 이에 대한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입장 발표에서 남궁 훈 대표는 유저들의 사랑을 받으며 ‘서든어택’이 지속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게임하이측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는 말로 운을 뗐다.
남궁 대표는 “‘서든어택’이 넷마블을 떠나 다른 곳에서 서비스가 됨으로써 이용자 여러분이 겪게 될 불편을 방지하고자, 국내 최고의 조건으로 게임하이에 계약 연장을 제시한 바 있다”며 “수익배분율을 개발사인 게임하이의 몫을 훨씬 높여 7:3(게임하이:넷마블)으로 제안,
재계약 금액도 업계 최고 규모인 150억을 책정했으며 넷마블만의 단독 서비스를 고집하지 않고 게임하이의 모회사인 넥슨을 포함하여, 다른 회사들도 ‘서든어택’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공동퍼블리싱도 제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재계약과 관련해 업계에서 떠도는 루머에 대해서도 “계약 만료는 7월 10일이며, 7월10일까지 최선을 다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 이용자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계약을 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며, 게임하이-넥슨이 협조만 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남궁 대표는 넷마블측에서 제시한 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에 대한 내용도 언급했다. 남궁 대표는 “현재 계약안을 연장하여 올해 12월까지 연장해준다면 이용자의 동의와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맞춰 게임 데이터베이스도 이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남궁 대표는 ‘서든어택’의 매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넷마블측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2011년 7월 10일까지는 매출이 정상적으로 잡히고, 7월 10일 이후 12월말까지 예상액은 매출 155억 원에 영업이익 38억 원 수준이라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재계약 조건이 바뀔 것을 염두에 두고 하반기에 매출을 예상한 것이며 최근 공개한 신작 게임들의 성과에 따라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남궁 훈 대표는 ‘서든어택2’에 대해서는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넷마블측은 과거 게임하이와 ‘서든어택2’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지만 현재까지 어떤 결과물도 시장에 공개하지 못한 상황이다.
남궁 대표는 ‘서든어택2’와 관련해 “2011년 6월까지 상용서비스를 전제로 계약을 맺은 ‘서든어택2’는 사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넷마블에게 제품을 공개하거나 설명해 준적이 없다. 그럼에도 서든어택 재계약이 우선되어야 함에 지금까지 게임하이를 믿고 기다려준 것이다. 기존에 ‘서든어택’ 계약 종료 시점에 맞춰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로 한 ‘서든어택2’에 대해서 게임하이 측은 어떠한 내용도 전달하지 않았고, 이는 넷마블이 ‘서든어택2’를 서비스하게 되었을 경우 기존 ‘서든어택’ 서비스의 넥슨 이관 차질을 우려해 고의로 지연하는 부당한 행위는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넷마블측이 공식 입장을 발표함에 따라 ‘서든어택’ 재개약과 관련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혀가고 있기는 하나 과거 사례들처럼 쉽게 합의가 도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에 발생한 업데이트 문제로 인해 게임하이와 넷마블측의 관계가 크게 금이 간 상황에서 양사가 과연 원만히 합의 도달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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