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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명작 시뮬레이션 삼국지의 귀환, 결국 온라인은 무리였나

작성자 :	등록일 : 2011-09-16 오후 11:02:12

최근 코에이가 자사의 대표 시뮬레이션 게임 중 하나인 ‘삼국지’의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나섰다.

지난 15일 발표로 ‘삼국지’의 많은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다. 특히 2006년 ‘삼국지11’ 출시된 이후로 5년 만에 돌아오는 신작인 만큼 유저들도 ‘삼국지’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삼국지12’가 등장하기까지 코에이 상황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대항해시대’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화를 꾀했던 ‘삼국지’가 큰 실패를 맛봤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서비스가 진행됐던 ‘삼국지 온라인’은 국내 시장 적응을 실패하면서 문을 닫았고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의 상황을 겪었다.

결국 코에이는 전통적인 PC 시장으로 다시 돌아왔고 그 결과가 ‘삼국지12’로 나타났다. ‘삼국지’가 다시 PC로 돌아온 것에 환영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온라인화 실패는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한편, 유저들 사이에서는 ‘삼국지12’의 정식 발매가 가능한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코에이의 한국 지사가 철수한 이상 과거처럼 한글화로 출시가 가능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현재 유저들은 한글화는 어렵더라도 출시라도 가능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치고 있지만 과연 정식 발매가 성사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