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공생관계였던 소셜게임업체 징가와 관계를 청산하고 애플과 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들은 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업인 페이스북이 소셜게임업체인 징가와 2013년 4월까지 계약되어 있는 계약관계를 마친 후 결별을 선언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징가는 징가의 간판 소셜 게임인 ‘팜빌’을 함께 런칭해 한 달 최대 8200만 명의 접속자를 기록하게 했던 경력이 있다. 대박을 만들어 냈던 협업관계였지만 ‘팜빌’이 최근 EA에게서 표절 시비에 대한 소송을 제기 받는 등 예전 같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징가는 실적 하락으로 인해 인력감축과 함께 스튜디오 폐쇄를 이어나가고 있어 페이스북과 징가의 결별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현재 징가의 공백을 메울 파트너로 애플을 점찍은 상태. 페이스북은 지난 11월 26일 페이스북 기프트를 통해 아이폰 앱 등을 선물할 수 있다고 발표했으며, 애플도 iOS 6.0 운영체제(OS)에 자체 음악 SNS 서비스인 ‘핑’을 중단하는 대신 페이스북에 선물기능을 추가 양사의 협력관계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 또한 애플의 소셜 부문에 대한 경쟁적인 진출을 강조하고 나서 양 사의 협력과 징가의 페이스북 이탈은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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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징가와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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