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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카카오, “경영진 대포폰 밀수출 혐의 사실무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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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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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08-14 오전 10:4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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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카오가 자사의 핵심 경영진 3인이 미국 사정당국에 의해 대포폰 밀수출 혐의를 받아 조사를 받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는 13일 해명자료를 통해 “자사 경영진이 대포폰 밀수출과 연관된 일이 없으며 이와 관련한 조사도 받은 적이 없다'며 ”재미동포 범죄 조직의 신분도용 범죄와 카카오 경영진이 연루된 사실 또한 없다“고 의혹을 전면 일축했다.
이와 관련해 13일 한국일보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이석우 카카오 대표 등 핵심 경영진 3인이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세청(IRS)로 이뤄진 연방신분도용 합동수사반의 조사를 받았으며, 이들은 재미동포 범죄 조직이 대포폰 150개를 한국으로 밀수출하는 과정에 연루되었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핵심 경영진 3인이 재미동포 조직의 신분 도용 범죄와 이를 이용한 대포폰 밀수출을 도운 방조 혐의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으며, 특히 이 가운데 김 의장의 미국 내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인터넷 포털업체 네이버(당시 NHN)의 미국법인 대표로 있던 2007년 당시 548만 달러가 넘는 저택을 매입하고 수백만 달러 규모의 금융거래를 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지난 6월 13일경 미국 재무성 소속 공무원이라 밝힌 이가 김범수 의장에게 '자금 내역에 대해 문의할 게 있으니 왔으면 한다'고 미국 방문을 요청했으며, 이에 6월 19일경 이석우 공동대표와 송지호 부사장이 뉴욕에 재무성 공무원을 만나러 간 사실은 있다”라며 “대포폰, 밀반출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고 범죄자들이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보여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김범수 의장이 방문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만 문의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카카오 측은 6월 21일 이석우 공동대표와 송지호 부사장이 한국으로 귀국한 후, 현재까지 대포폰, 밀수출과 관련한 후속 요청은 없는 상태로 기사에 보도된 주택 구입 또한 적법한 절차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 측은 “만약 미국 사법당국이 카카오와 관련해 조사할 일이 있다면 적법 절차에 따라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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