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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나?

작성자 :	등록일 : 2013-11-02 오전 12:57:23

한때 ‘야구왕’이라고 불리며 동네 오락실을 뜨겁게 달구던 추억의 게임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이 한국에서 리메이크 될 가능성이 생겼다.

11월 1일 누나 엔터테인먼트의 김주보 CEO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작자인 드루 매니스캘코(Drew Maniscalco)를 직접 만나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의 판권을 받아 왔으며 본 게임의 리메이크작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은 1993년에 IREM 아메리카에서 개발한 아케이드 액션게임으로 야구선수 케릭터가 야구용품 모습의 적을 쓰러뜨리는 다소 독특한 디자인의 게임이다.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이 발매되던 당시, 미국에서는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하여 고작 43대의 기판만 판매 되었지만, 한국에선 높은 게임성과 최대 4인 협동플레이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동네 오락실마다 이 게임이 없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김주보 CEO는 “꼬마시절 ‘이 게임을 갖게 될거야’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면서 그게 현실이 되자 소름이 돋았습니다”라며 “그동안 도와주고, 밀어주고, 조언해주고, 돈 빌려주고, 밥 사주신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꼭 보답하겠습니다” 라고 각오를 다졌다

겜툰 주은수 기자
wndmstn@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