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게임 시리즈 최신작 X,Y의 판매량이 전 세계 1600만장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12일 출시돼 약 6개월 만의 성과로, 한 달 동안 260만장씩 팔렸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휴대기기로 나온 게임 시리즈 사상 단기간 가장 높은 판매량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단기간 최고 기록을 쓰고 있는 배경엔 닌텐도 3DS 첫 ‘포켓몬스터’ 최신작이라는 화제성과 메가 진화를 통해 새로운 포켓몬으로 거듭나는 게임성의 역할이 컸다. 여기에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동시발매가 되었다는 점도 단기간 최대 판매를 기록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1996년 원작 ‘포켓몬스터’가 탄생 후 당시 즐겼던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꾸준한 사랑을 보내줌과 동시에, 계속해서 새로운 소비층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또, 오랜 세월 단일 플랫폼으로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한편, 역대 포켓몬스터 시리즈 판매량은 레드/블루(2,400만장), 파이어레드/리프그린(1,200만장), 골드/실버(2,300만장), 하트골드/소울실버(1,267만장), 루비/사파이어(1,622만장), 다이아몬드/펄(1,763만장), 블랙/화이트(1,542만장)이다.
겜툰 임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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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XY 1600만장 돌파, 단기간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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