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일 통합법인 출범기념 간담회를 진행하는 다음 카카오 이날 초대 대표이사와 앞으로의 사업 전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총액 10조에 육박하는 새로운 IT 공룡 ‘다음 카카오’ 출범에 맞춰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설파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10월 1일(수)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통합법인 다음 카카오의 초대 대표이사와 본사 유치를 비롯한 주요 안건과 핵심 사업 전개 방향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과 카카오가 지난 5월 합병 의사를 밝힌 이후 양사는 현재까지 독자 노선을 밟아왔다. 다음은 다음게임을 분사하면서 게임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했고, 포털에서는 검색과 모바일 디스플레이 영향력을 키우면서 현재 서비스 중인 앱에 대한 기능 추가 및 유력 앱 개발사 인수를 통해 로컬 시장 강화에 힘썼다.
카카오는 간편 결제가 모토인 카카오 페이를 비롯하여 언론사 뉴스를 공급하는 카카오 뉴스(가칭)나 차량 공유 서비스 카카오 택시(가칭) 등 생활 플랫폼 변신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양사가 합병을 위한 공동 준비로 볼 수 있는 건 카카오의 개인정보가 다음으로 이관된 것 정도라, 더 구체적인 공동 사업 전략 발표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카카오 이사회 김범수 의장의 참석 여부도 관건이다. 현재 김 의장은 카카오 본사, 제주도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 한남동 다음커뮤니케이션 사무실 등을 방문해 카카오의 비전과 사업 전략을 공유한 상태다.
그동안의 행보와 다른, 대내외 활동이 늘면서 김 의장이 직접 다음 카카오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경영을 진두지휘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만큼, 이날 참석하는 주요 인사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아울러 현재 다음 카카오 초대 대표이사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석우 현 카카오 공동 대표와 다음커뮤니케이션 최세훈 대표 등이다.
이처럼 네이버에 대항하고자 힘을 모은 양사가 그려나갈 비전에 대한 궁금증은 10월 1일 오전 11시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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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카오 10월 1일 간담회, 김범수 의장 참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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