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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넷마블게임즈, 2014년 모바일게임 해외 성과로 활짝

작성자 :	등록일 : 2015-02-05 오후 10:28:14

▲ 2014년 모바일게임의 해외 성과에 힘입어 웹보드 게임 규제를 극복한 넷마블게임즈
넷마블게임즈가 주요 모바일게임들의 국내외 성과에 힘입어 웹보드 게임 규제 여파에도 호조의 실적을 달성했다. 5일 공시된 넷마블게임즈 2014년 연간 실적은 총 매출 5,756억 원, 영업이익 1,035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40.6% 올랐다. 특히 모바일게임 매출이 4,626억 원(41% 증가), 해외 매출은 575억 원(223%)을 기록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최상위권에 자리잡은 ‘모두의마블’이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면서 달성한 연간 최대 실적이다. 특히 대만, 태국, 중국 등 중화권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기업 매출 성장에 이바지했다. 여기에 최근 국내 출시된 ‘모두의쿠키’도 좋은 출발을 보여, 개발사 넷마블엔투는 연내 코스닥 시장 기업상장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넷마블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큰 걱정을 덜었다. 그렇지만 불안 요소는 있다. 기업 상장을 앞둔 넷마블몬스터의 ‘몬스터길들이기’와 넷마블넥서스의 ‘세븐나이츠’가 중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현지화를 거쳐 출시되었음에도 장르적인 한계에 부딪혔다. 여기에 국내 선보이는 신작들의 성과 역시 예전만 못해 대내외 또 다른 성공 사례가 필요하다.

2015년 1분기 넷마블게임즈는 국내에 ‘모두의쿠키’, ‘레이브: 강철의 제왕’, ‘크로노 블레이드’를 포함한 7종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며, ‘몬스터 길들이나’나 ‘매직캣스토리’ 같은 기존 출시작들의 해외 지역 서비스 확대도 활발하게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