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겜툰에서는 한 주 동안의 게임 이슈 10선을 키워드로 정리한 ‘이번주 게임업계 키워드는?’ 코너를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7월 1주(2015년 6월 29일~7월 5일)의 이슈는 ‘국내 IP 해외에서 큰 성과’, ‘넥슨의 공격적 행보’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이 글로벌 매출 4천억, 전세계 통합 모바일게임 매출 10위에 올랐다. 웹젠의 <뮤> IP를 활용한 <뮤 오리진>은 구글플레이스토어 전세계 매출 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스타트를 끊었다. 게임빌은 독일 베를린에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시장 진출에 나섰다.
넥슨은 지난 주에 <천룡팔부>를 발표한 데 이어, 신작 <도미네이션즈> 예약과 EA와의 협업 타이틀 <니드포스피드 엣지> 소식까지 발표했다. 여기에 7월 중 ‘모바일데이’ 행사를 통해 엔도어즈 개발 <광개토태왕>에 관한 내용도 발표할 예정인 만큼, 하반기 풍성한 론칭 라인업이 기대된다.
이외에 네이버의 세 번째 퍼블리싱작인 <엔젤스톤>이 사전 등록을 받으며 출격 준비에 나섰고, <문명 온라인> 역시 게임 소개 비디오 1편을 공개하며 게이머의 이목을 끌었다.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이 출시 2년, 해외 진출 1년만에 누적 게임매출 4천억원을 기록하며 전세계 모바일게임 매출 10위에 올랐다. <모두의마블>은 앱애니(App Annie)와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업인 IDC가 공동 발표한 ‘게임 스포트라이트 1H15’ 2015년 1분기 전세계 구글플레이 · 애플 앱스토어 통합 모바일게임 매출 10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게임 중 유일한 진입 사례다.
웹젠의 <뮤 오리진>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전세계 매출 5위에 올랐다. <뮤 오리진>은 앱애니가 발표한 전 세계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매출집계 5위로 진입했다. 해당 매출은 구글플레이스토어가 정식 사업을 하는 지역의 매출만 반영된 것으로, 구글이 직접 앱스토어 사업을 하지 않고 있는 중국에서의 게임매출은 반영되지 않는 순위다. <뮤 오리진>은 이와 함꼐 ‘5월의 인기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게임빌은 독일 베를린에 ‘게임빌 유럽’을 설립하고, 게임빌 유럽 총괄 책임자인 ‘데이비드 모어’를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게임빌은 현재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2개 지역을 거점으로 글로벌 리딩 퍼블리셔로서의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으며, 이번에 유럽 시장 공략을 선언하며 사실상의 전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섰다. 게임빌 유럽의 인력 규모는 20여 명으로, 현지 고객 서비스와 커뮤니티 관리부터 독일 · 프랑스 ·러시아 등 유럽 7개 국가 언어 지원 및 마케팅에 나서며 현지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와호장룡(좌), 천룡팔부(우) 이미지
넷마블과 넥슨이 같은 주에 정통 무협 MMORPG를 출시해, 이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먼저 넥슨은 29일 모바일게임 <천룡팔부>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천룡팔부>는 중국 창유의 인기 온라인게임 <천룡팔부>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 ‘단예’, ‘교봉’ 등 ‘김용’의 원작 소설에 등장하는 강호들이 펼치는 스토리가 소재며, 4대 문파 간의 ‘용쟁호투’ 등 박진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과 방대한 콘텐츠를 갖췄다. 유저들은 4대 문파의 주역이 되어 강호를 누비고 비급을 익히며 강화, 합성, 협객, 미인 시스템 등을 통해 성장하는 한편, ‘문파전’과 ‘화산논검’ 등 PVP를 통해 중원 절대고수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
한편, 넷마블은 7월 2일 모바일 무협 MMORPG <와호장룡>을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다. <와호장룡>은 광활한 맵, 고품질 3D 그래픽과 총 6개 문파의 방대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정통 MMORPG다. 캐릭터별로 지닌 화려한 스킬, 하늘을 가르는 경공 및 무공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천하제일 무공대회, 길드 점령전, 진영전 등 다채로운 PvP와 RvR을 제공하며 낚시, 승마, 채집, 사제 등 PC MMORPG에서 즐겼던 콘텐츠도 모바일로 옮겨왔다.
넥슨은 모바일 전략 게임 <도미네이션즈>의 사전 예약 이벤트를 3일부터 실시한다. <도미네이션즈>는 <문명 II>로 유명한 빅휴즈게임즈의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개발한 모바일 전략 게임이다. 4월 초 글로벌 서비스 개시 후, 3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 두 달 만에 720만 건을 각각 돌파하는 등 해외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넥슨은 이와 함께 BJ ‘대도서관’이 소개하는 ‘그리스 & 로마’ 문명 영상도 공개했으며, 1주일 단위로 게임 내 선택할 수 있는 총 7개의 문명들을 소개하는 영상들을 순차적으로 오픈 할 예정이다. 석기시대부터 우주시대까지 세계 주요 문명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제국을 건설해나가는 ‘도미네이션즈’의 주요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
넥슨은 7월 1일 일렉트로닉아츠(이하 EA)의 개발 스튜디오인 ‘스피어헤드’ 신작 온라인 레이싱 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세계적인 슈퍼카들이 등장하는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니드포스피드 라이벌>의 최신 엔진을 바탕으로 실사와 같은 그래픽과 뛰어난 물리 효과를 구현해내는 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 넥슨은 이번 계약으로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국내 서비스 판권을 획득하고, 향후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세 번째 퍼블리싱 타이틀 <엔젤스톤 with NAVER(이하 엔젤스톤)> 정식 출시를 앞두고 개발사 핀콘과 함께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엔젤스톤>은 기존 모바일 게임과 차별화된 그래픽, 화려한 액션, 깊이 있는 스토리를 갖춘 하드코어 RPG다. 유저간 3:3파티플레이가 가능하고, iOS. 안드로이드, 페이스북과 같은 멀티플랫폼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는 <엔젤스톤> 론칭 시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페이지에 연락처를 등록하면 참여되며, 참가자들은 게임 런칭과 관련된 소식은 물론 게임 재화 500캐럿을 획득한다. 이외에도 양사는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사전 등록 이벤트 소식을 전달하고, 친구 참여를 독려한 게이머에게는 캐릭터의 전투를 지원하는 소환수 등 추가 아이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엔젤스톤> 세계관을 표현한 일러스트, 캐릭터 및 플레이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사전 기대감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엔젤스톤>은 사전 등록 이벤트 기간 중, 안드로이드, iOS, 페이스북 웹 버전 테스트를 진행해 완성도를 점검한 후 7월 말에 정식 론칭된다.
엑스엘게임즈는 <문명 온라인> 파이널 테스트를 앞두고 6월 29일 <문명 온라인> ‘세션’ 게임 소개 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소개 영상은 ‘세션’, ‘시대의 변화’, ‘선택’, ‘승리 조건’을 주제로 한 4편의 영상 중 1탄이다. 시청자들이 <문명 온라인>의 차별화된 게임 특징을 영상으로 쉽고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이후 약 2주 동안 <문명 온라인>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관련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영상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문명 온라인>은 파이널 테스트 일정 공개와 참가자를 모집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의 모바일 액션 RPG <크로노블레이드 with NAVER(이하 크로노블레이드)>가 발매 열흘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크로노블레이드>는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1위, 최고매출 4위에 올랐으며 마켓등록 12시간 만에 누적 다운로드 15만 건, DAU 20만 명을 돌파했다. 출시 일주일째에는 양대마켓 통합 100만 다운로드, 최고 DAU 30만 명을 돌파했으며, 6월 29일에는 구글플레이 단독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매출순위 8위에 올랐다.
넷마블은 1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7일까지 접속자 전원에게 3~5성 룬을 무료로 증정하며, 모험토큰과 전투토큰의 최대치를 각각 2배로 조정했다. 10일까지 게임을 다운로드 받은 이용자에게는 게임 장비를 100% 증정한다. 이외에도 20%할인된 가격으로 룬을 강화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위메이드 출신 김영화 대표가 설립한 기업 ‘투빗’이 한국야쿠르트로부터 총 4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김영화 대표는 게임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을 역임하였으며, 곰플레이어 곰TV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총 40억원을 투자, 투빗의 지분 30%를 인수하며 2대주주로 올라섰다. 투빗은 ‘햔스토리’와 ‘꽈리’ 등의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투빗이 내놓은 캐릭터와 모바일게임 등을 이용한 협업 마케팅을 통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화 대표는 “투빗은 게임, 캐릭터 등 콘텐츠 사업에 있어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 집단”으로 “이번 투자협정을 시작으로 한국야쿠르트와 함께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업의 신기원을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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