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부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가상현실(VR) 기기 'PS VR'이 국내 정식 출시됐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 Korea, SIEK)는 13일 자사의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lay Station 4, PS4) 전용 VR 기기 'PS VR'을 국내 정식 출시하고 27개의 타이틀을 동시 발매했다.
'PS VR'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에서 개발한 콘솔 게임기 PS4 전용 가상현실(VR) 기기로, 머리에 착용해 다양한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OLED가 장착되었으며 100도의 시야각과 18ms 미만의 지연 시간을 지원한다.
'PS VR'의 기본 팩은 VR 헤드셋, 프로세서 유닛, VR 헤드셋 접속 케이블, HDMI 케이블, USB 케이블, 스테레오 헤드폰(이어피스 1세트 포함), AC 전원 코드, AC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으며 권장 소비자 가격은 49만8천 원이다.
'PS VR' 기본 팩과 'PS 카메라'로 구성된 패키지는 53만8천 원이며, 전용 컨트롤러 'PS 무브'를 결합한 패키지는 59만8천 원으로 출시되었다.
동시 발매 타이틀은 소니 월드와이드 스튜디오의 '드라이브클럽 VR', 반다이남코의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 20주년 기념 에디션', 캡콤의 '키친' 총 27개 타이틀이며, 연말까지 50여 종의 타이틀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 게임업게 관계자는 "'PS VR'이 PS4 전용 VR 기기이지만 PS4가 국내에 많이 보급된 만큼 국내 VR 게임의 추후 판도를 살펴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미 '화이트데이: 스완송', '서머 레슨: 미야모토 히카리' 등 다수의 VR 게임들의 한글판 출시가 확정되어 있어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VR 게임 진출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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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4 전용 VR 기기 'PS VR'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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