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SKT T1이 우승을 차지하며 롤드컵 3회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10월 30일 진행된 롤드컵 결승전 SKT T1 대 삼성 갤럭시의 경기에서 SKT는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를 차지하며 지난 2013년, 2015년 우승에 이어 3회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우승을 거두며 사상 최초 2연속 우승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롤드컵 결승전은 15,000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진행됐고, 결승전 티켓은 최고 71 달러 가격으로 45분만에 매진되었다. 국내에서는 롤드컵이 실기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결승전은 한국 팀의 내전으로 성사되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양 팀 덕분에 결승전에 걸맞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롤드컵 사상 최초로 5세트에 걸친 장기전이 벌어진 가운데 SKT는 '승승패패승'으로 박진감 넘치는 승리를 차지했다.
특히 2016 롤드컵부터는 총상금이 대폭 증가되어 챔피언십 제드 스킨과 챔피언십 와드 스킨의 판매 금액 중 25%를 롤드컵 총상금으로 배분하고 우승팀은 기본 상금 10만 달러(약 1억 1천만 원)과 판매 수익의 25%를 차지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9일 공식 발표를통해 롤드컵 총상금이 507만 달러(약 57억 원)를 넘어선다고 발표했고 이에따라 SKT가 획득한 총 상금은 15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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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롤드컵 3회 우승... 역대 최대 상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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