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달리며 인기몰이 중인 넷마블 게임즈(이하 넷마블)의 '리니지 2: 레볼루션'에서 버그가 발생해 논란이 되었다.
지난 15일 '리니지 2: 레볼루션' 공식 카페에서 한 유저가 고급 장비를 소환하는 '고급 장비 상자'를 게임 재화인 '다이아몬드'를 소비하지 않고 무제한으로 획득할 수 있다고 제보하면서 버그가 알려졌다. 이후 해당 버그를 악용해 일부 유저들이 최상급 장비를 손쉬운 방법으로 획득했다는 소식이 공식 카페에 전해져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넷마블 측은 15일 "제보된 버그 내용을 확인 중이다"라며 "버그 악용에 대해서는 영구 제재 및 서버와 캐릭터명을 공개하는 등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그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16일 오전 7시 넷마블은 공지사항을 통해 해당 버그를 5회 이상 악용한 유저 389명의 서버와 캐릭터명을 공개하고 영구 정지 조치를 취했으며, 5회 미만으로 버그를 악용한 유저에 대해서는 부당하게 얻은 재화를 회수하는 선에서 제재를 마무리했다.
넷마블 측은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큰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각종 버그에 빠르게 대처하고 이를 악용한 유저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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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2: 레볼루션, 버그 악용 유저 '영구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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