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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돌풍 라그나로크M, “그라비티는 아직 배고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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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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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4-04 오후 3:1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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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가 신작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하 라그나로크M)’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IP가 여전히 적지 않은 인기를 가진 점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3월 14일 정식 출시된 모바일 MMOPRPG ‘라그나로크M’은 출시 이틀 만에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매출 순위도 덩달아 상위권을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3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하며 ‘TOP 3’에 안착했다.
지난해 10월 대만에 ‘선경전설RO: 영원한 사랑 수호’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라그나로크M’은 출시 하루 만에 현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 최고 매출 1위에 올랐다. 이틀 후에는 현지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했으며 꾸준한 인기로 결국 양대 마켓 1위를 차지하고 한동안 순위를 지켰다. 현재도 매출 ‘TOP 5’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M’ 출시 전부터 게임 서비스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0월 ‘그라비티 미디어 콘퍼런스 2018’에서 그라비티 김진환 이사는 “’라그나로크M’은 대만에서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차지한 게임이다”라며 “한국 시장에서도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그나로크M’은 그라비티가 2001년 선보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모바일에 최적화한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은 유지하되 캐릭터를 2D에서 3D 카툰렌더링으로 변경했고 배경은 3D 그대로지만 퀄리티를 한 층 높였다. 원작 세계관을 그대로 살려 검사, 궁수, 복사, 상인, 도둑 등 5개 직업이 그대로 등장하며, 직업별 전직도 그대로 가져왔다.
캐릭터 육성 방법도 미세한 차이가 있는 점을 빼면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동일하다. 프론테라, 게펜, 모로크 등 원작 주요 지역은 물론 몬스터 또한 그대로 구현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특정 몬스터만 지정해서 사냥할 수 있는 ‘자동 사냥’ 시스템과 게임 내 사진 찍기를 통해 ‘모험가 레벨’을 해제하고 다양한 효과를 해제하는 ‘모험가 스킬’로 원작과는 다른 재미를 더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라비티가 야심 차게 준비한 ‘라그나로크M’이 양대 마켓 매출 ‘TOP 5’를 유지하며 목표인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에 다가서고 있다”며 “국내 게임 시장에서 여전히 성과에 배고픈 그라비티가 앞으로 어떤 전략으로 목표를 이룰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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