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 불법 프로그램을 판매했던 28세 A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은 25일 블리자드의 슈팅 게임 '오버워치'에서 '자동 조준 핵'을 판매해 2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는 2016년 7월 18일부터 2017년 7월 3일까지 '오버워치'에서 상대방을 자동으로 조준해주는 불법 프로그램을 3,612개 판매해 1억 9,923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범행 기간이 길고 횟수가 많아 상당한 이익을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범행을 자백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전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지난 1월 19일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버워치 부정 프로그램 관련 수사 안내'를 게시하고 부정 프로그램 개발 및 유포자 1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겜툰 변인호 기자(araysia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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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조준 핵' 판매 20대 징역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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