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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넷마블 A3: 스틸 얼라이브, ‘무한 경쟁 콘텐츠’로 RPG 세계화 이어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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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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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12-12 오전 7:4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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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2019년 상반기 모바일 MMORPG 최초로 배틀로얄을 도입한 ‘A3: 스틸 얼라이브’를 출시할 예정이다. 2017년 ‘RPG의 세계화’를 선언한 이후 다양한 RPG를 개발하고 출시해 온 넷마블은 해당 작품을 통해 배틀로얄과 RPG를 접목하는 도전을 하려 한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2002년 출시돼 11년 넘게 인기를 누린 국내 최초 성인용 PC MMORPG ‘A3’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세계적인 흥행 장르 배틀로얄을 도입한 ‘30인 배틀로얄’과 동시간 전체 필드 프리 PK(Player Killing, 유저 처치) ‘암흑출몰’ 등 PvP가 핵심 콘텐츠다.
‘30인 배틀로얄’은 유저 최대 30명이 평등한 조건에서 경쟁을 통해 마지막 생존자가 될 때까지 벌이는 서바이벌 전투다. 캐릭터 직업에 관계없이 고유 스킬을 보유한 여러가지 무기 중 하나를 선택한 후 몬스터 사냥과 다른 유저 처치를 통해 새로운 장비를 획득하고 스킬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처음 전장에 진입하면 캐릭터 주변 일정 부분만 볼 수 있고, 다른 부분은 어둡게 처리돼 있어 몬스터나 타 유저 발소리를 들으며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여기서 유저 선택에 따라 몬스터만 선택해서 처치하거나 다른 유저를 추적할 수 있는데, 어떤 방식을 따르든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전장은 4개 섹터로 구성돼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상위 섹터로 이동하는 문이 무작위로 열리고 하위 섹터는 폐쇄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 섹터로 갈수록 전장 크기가 작아져 다른 유저와 만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돼있다. 2섹터와 3섹터에는 시야 범위를 넓히고 캐릭터 체력도 회복할 수 있는 ‘이니스 등불’이 마련돼 있어 치열한 경쟁을 유도한다.
‘암흑출몰’은 전 서버에서 동 시간대 진행되는 필드 중심 무한 PK 콘텐츠다. 특정 시간이 되면 게임 내 전체 필드가 어두워지면서 몬스터와 NPC, 유저가 모두 광폭화되고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제외한 모든 적을 처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유저를 처치하는 PK를 하거나 광폭화된 몬스터 사냥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는 두 가지 방식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데, 다른 유저에게 피해를 줄 경우 포인트를 뺏을 수 있고, 자신이 피해를 당할 경우 포인트를 빼앗기는 방식을 채택해 무한 경쟁을 유도했다. 포인트가 높을수록 화려한 외형을 보유하게 돼 타 유저로부터 표적이 되기 쉽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이데아게임즈 권민관 대표는 “최근 모바일 MMORPG는 대부분 협동을 통한 커뮤니티 형성을 중요시하는데, ’A3: 스틸 얼라이브’는 ‘극한 경쟁’을 콘셉트로 삼았다”며 “협동보다 경쟁에 집중해 평등한 조건에서 겨루는 ‘30인 배틀로얄’과 밤이 되면 시작되는 전 필드 무한 PK ‘암흑출몰’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민관 대표는 “과거 출시한 ‘A3’는 시장에 처음 내놓은 MMORPG로 한국은 물론 중국, 대만, 동남아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작품이다”라며 “이번 작품인 ‘A3: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는 ‘전투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게임’을 목표로, 원작 속 성인 요소는 일체 배제하고 경쟁적인 전투 콘텐츠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A3: 스틸 얼라이브’는 ‘30인 배틀로얄’과 ‘암흑출몰’을 통해 어떤 불이익도 없이 경쟁적인 요소가 도입된 PvP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나는 모든 유저가 공평한 조건에서 겨룰 수 있는 PvP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를 걸고 무한히 경쟁할 수 있는 대규모 PvP다.
한 업계 관계자는 “’A3: 스틸 얼라이브’는 지난 2017년 넷마블이 선언한 ‘RPG 세계화’에 따라 모바일 게임 시장에 ‘배틀로얄+MMORPG’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 세계 시장에서 인기 있을 만한 콘텐츠로 승부하려 한다”며 “‘30인 배틀로얄’과 ‘암흑출몰’ 같은 ‘무한 경쟁 콘텐츠’가 해당 장르 게임에 익숙한 유저들로부터 어떻게 평가받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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