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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모바일 강자 넷마블, KOF 올스타로 ‘2019년 추진력’ 얻었다
작성자 : 등록일 : 2019-05-16 오전 9:08:05


넷마블이 2019년 첫 작품이자 2분기 신작으로 출시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KOF 올스타)’가 초반부터 흥행 조짐을 보인다. 이에 따라 신작 부재 영향으로 부진했던 1분기 실적을 2분기에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월 14일 넷마블은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 4,776억 원, 영업이익 339억 원, 순이익 423억 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YoY) 5.9%, 전 분기보다(QoQ) 2.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YoY 54.3%, QoQ 10.8% 줄었다. 순이익은 YoY 46.4% 줄었고 QoQ 189.7% 늘었다.

1분기 매출을 장르별로 분석하면 ‘리니지 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같은 MMORPG 장르가 전체 매출 32%를 차지했고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등 RPG 장르가 30%, ‘모두의마블’, ‘쿠키잼(Jam City)’ 등 캐주얼 게임이 26%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 1분기는 신작 부재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2분기에는 ‘KOF 올스타’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 신작이 국내, 북미, 일본 등에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분기 넷마블이 선보일 신작은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게임 속에 구현한 모바일 스토리 텔링형 육성 게임 ‘BTS 월드(BTS WORLD)’와 일본 유명 만화, 애니메이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다. 둘 다 6월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두 작품보다 한발 빠르게 5월 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KOF 올스타’는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정식 서비스 일주일도 안 된 사이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2위에 올랐다.

2013년 ‘몬스터 길들이기’, 2014년 ‘세븐나이츠’, 2015년 ‘마블 퓨처파이트’, 2016년 ‘스톤에이지’, 2017년 ‘데스티니 6’, ‘페이트/그랜드 오더’ 등 꾸준히 수집형 RPG를 내놓은 넷마블이지만, 2016년 ‘스톤에이지’ 양대 마켓 매출 1위 이후 넷마블 수집형 RPG는 양대 마켓 매출 2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데스티니 6’는 양대 마켓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했고,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애플 최고 매출은 1위를 기록했으나 구글 최고 매출은 3위에 머물렀다. 그사이 MMORPG ‘리니지 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해당 기록을 세웠고 수집형 RPG는 그러지 못했는데, 2019년 첫 작품이자 수집형 RPG ‘KOF 올스타’가 애플 매출 1위, 구글 매출 2위 문턱을 오랜만에 넘어섰다.

‘KOF 올스타’는 일본 게임사 SNK 대전 격투 액션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The King of Fighters, 이하 KOF) IP를 활용한 모바일 수집형 액션 RPG다. ‘KOF’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인 ‘KOF ‘94’부터 최신작 ‘KOF XIV(14)’까지 정식 넘버링 타이틀을 집대성했다.

인기 있는 모든 시리즈를 합친 ‘올스타’라는 이름답게 ‘KOF’ 시리즈 최신작 ‘KOF XIV’보다 깔끔한 3D 그래픽과 라이브 2D가 적용된 2D 삽화를 선보인 ‘KOF 올스타’는 반복적이고 귀찮은 플레이엔 자동 사냥을 적용하고 유저 간 경쟁인 ‘타임어택 챌린지’와 고난도 콘텐츠 ‘에픽 퀘스트’ 등에는 수동 사냥이 유리하게 설정해 지루함을 덜었다.

또한, 게임을 시작할 때 캐릭터 10명 중 유저가 원하는 1명을 선택할 수 있는 ‘무한정 뽑기’ 시스템도 적용했고, 같은 캐릭터라도 ‘공격형’, ‘혼합형’, ‘방어형’ 등 세 가지 유형과 ‘청->적->녹->황->자->청’ 순으로 존재하는 상성 관계, 등장한 넘버링 타이틀에 따라 외모, 속성, 스킬, 능력치가 서로 달라 수집욕과 육성욕을 동시에 자극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이로운 효과를 부여해 캐릭터에 전략적인 효과를 부여하는 ‘배틀카드’ 시스템과 ‘KOF’ 역대 시리즈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재화를 획득하는 ‘성장 던전’ 등을 통해 기존 ‘KOF’ 유저는 물론 새롭게 접하는 유저도 쉽게 접근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KOF 올스타’는 탄탄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유저에게 만족감을 주는 외형, 짜임새 있는 완성도로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넷마블 관점에서 다소 아쉬운 1분기를 뒤로하고 2분기부터 새롭게 실적을 견인할 신작 역할을 처음부터 무사히 수행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신작 부재로 다소 아쉬운 실적을 발표한 넷마블은 2분기 첫 작품 ‘KOF 올스타’를 통해 2019년 한 해 실적을 이끌 ‘추진력’을 얻고 있다”며 “MMORPG 강세인 국내 게임 시장에서 여전히 비중이 큰 수집형 RPG로 흥행을 예고한 만큼, 앞으로도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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