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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오버워치 컨텐더스 시즌 2, WGS ‘창단 첫 우승’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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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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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10-27 오후 12:5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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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FPS 게임 ‘오버워치(Overwatch)’ 국내 공식 리그 ‘2020 오버워치 컨텐더스(Overwatch Contenders, 이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에서 WGS 피닉스가 러너웨이를 4:3으로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0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 결승에서는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컨텐더스’ 결승에 오른 WGS 피닉스와 이미 3차례 우승 후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러너웨이가 맞붙었다.
2017년 창단한 WGS 피닉스는 2018년부터 ‘컨텐더스’에 꾸준히 출전, 매 시즌 3위부터 6위까지 무난한 성과를 냈다. 이번 시즌은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고 6강에서 팀 BM, 4강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을 제압하고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 시즌 2, 시즌 3, 2019년 시즌 2에서 우승하고 2020년 시즌 1에서도 결승까지 오른 러너웨이는 지난 시즌 아쉬운 준우승을 이번에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특히 플레이오프 6강에서 2020년 시즌 1 우승팀 O2 블라스트에 3:0 완승을 해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된 ‘2020 컨텐더스’ 시즌 1 결승에서 러너웨이는 첫 두 세트를 이겨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WGS 피닉스는 3세트에서 1점을 만회했으나 4세트에서 패배, 우승과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우승까지 1점을 남긴 러너웨이는 벼랑 끝까지 몰린 WGS 피닉스가 보인 맹공에 5세트에서 1점을 내줬다.
6세트에서도 WGS 피닉스는 눈에 띄게 활약,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7세트에서는 공격에서 점수를 챙기지 못했으나 견고한 수비로 러너웨이가 점수를 내지 못하게 막으면서 최종 세트 스코어 4:3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총상금 17만5천 달러(약 2억1천5백만 원) 규모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는 8월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진행됐다. 총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각 팀이 한 번씩 맞붙는 ‘싱글 라운드 로빈(풀 리그)’ 방식으로 경쟁했다. 유저 의견을 수렴, 모든 경기를 한국어로 생중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컨텐더스’는 한국, 북미, 유럽, 남미,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열리는 ‘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로 세계 최초 지역 연고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올해 두 번째 시즌은 WGS 피닉스가 대회 3회 우승팀 러너웨이를 꺾고 ‘창단 첫 우승’을 하면서 마무리됐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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