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전 세계 e스포츠 리그 스프링 시즌이 끝난 후 개최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 럼블 스테이지 결과 녹아웃 스테이지에 오른 4개 팀이 확정됐다.
‘MSI’는 지역별 ‘LoL’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 겨루는 대회다. 올해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취소된 독립국가연합 리그 LCL(League of Legends Continental League)을 제외한 11개 리그가 출전했다. 온라인 참가한 중국(LoL Pro League, LPL) Royal Never Give Up(RNG)을 제외한 10개 팀은 한국 부산에서 오프라인 경기를 치렀다.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린 그룹 스테이지에 따라 A조 한국(LoL Champions Korea, LCK) T1, 베트남(Vietnam Championship Series, VCS) Saigon Buffalo(SGB), B조 LPL RNG, 동남아시아(Pacific League Championship Series, PCS) PSG Talon(PSG), C조 유럽(LoL European Championship, LEC) G2 Esports(G2), 북미(LoL Championship Series, LCS) Evil Genuises(EG)가 럼블 스테이지에 올랐다.
럼블 스테이지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1라운드, 22일부터 24일까지 2라운드를 진행했다. 1라운드는 RNG와 G2가 4승 1패, T1이 3승 2패, PSG와 EG가 2승 3패, SGB가 0승 5패로 마쳤다. 2라운드까지 합산하면 1위 RNG 8승 2패, 2위 T1 7승 3패, 3위 G2 5승 5패(승자 승 우세), 4위 EG 5승 5패(승자 승 열세), 5위 PSG 3승 7패, 6위 SGB 2승 8패를 기록했다.
RNG는 럼블 스테이지 1라운드 G2, 2라운드 T1 패배를 제외하곤 모든 경기에서 이겼다. 안정적인 운영과 실력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T1은 럼블 스테이지 때 G2, RNG, EG에 1번씩 졌다. 하지만 1번씩 이기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한타에 강한 조합과 밴픽 전략을 유지하면서 방심하지 않으면 우승이 예상된다.
G2는 럼블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4연승으로 치고 나가더니 5연패로 추락했다. 강강약약한 모습이었으나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은 성공했다. EG는 럼블 스테이지 1라운드 때만 해도 탈락권이었지만, 2라운드 분전으로 녹아웃 스테이지 막차를 탔다. G2와 EG 모두 우승을 노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녹아웃 스테이지 4강은 5월 27일, 28일 이틀간 열린다. 5전 3선승제 경기다. 첫날은 1위 RNG와 4위 EG, 이튿날은 2위 T1과 3위 G2가 맞붙는다. 1위 RNG가 EG를 지목한 결과다. 4강 경기 후 5월 29일엔 최종 우승을 가리는 결승을 치른다. 우승팀이 속한 리그는 연말 열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직행 시드 1장을 추가로 받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2 MSI’ 럼블 스테이지를 통해 RNG, T1, G2, EG가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대결하게 됐다”라며 “3회 우승을 노리는 RNG와 T1, 2회 우승에 도전하는 G2, 첫 우승이 목표인 EG 중 어느 팀이 결승에서 최종 우승을 두고 겨룰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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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라이엇 MSI, ‘RNG-T1-G2-EG’ 4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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