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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콰르텟, ‘기립 박수’ 나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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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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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9-06 오후 6:0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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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작 4종이 글로벌 유저 사이에서 눈길을 끈다.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 온라인 출품 후 적지 않은 관심을 받는 상황이다. 루트 슈터, TPS, 해양 어드벤처, FPS 등 서로 다른 장르와 게임성으로 전 세계 유저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는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만드는 루트 슈터다. 몬스터를 처치 후 얻은 총기·장비로 캐릭터를 강화하는 장르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 사실적인 그래픽과 와이어를 활용한 특수 이동 ‘그래플링 훅’, 총기 수십 종, 고유 기술을 지닌 캐릭터 10종을 선보였다.
캐릭터 하나가 총 3개, 보조 장비 4개를 사용하고 능력치를 강화하는 룬 시스템으로 전략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유저 4명이 협력하는 코옵(CO-OP) 플레이, ‘레이드’를 통해 독특한 패턴을 지닌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재미도 더했다. 10월 중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베타 테스트 예정이다. PC-최신 콘솔 게임기 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베일드 엑스퍼트(Veiled Experts)’도 넥슨게임즈가 제작 중이다. 고유 개성과 특성 지닌 요원 9명 중 한 명을 선택 후 5:5로 겨루는 TPS(3인칭 슈팅)다. 시시각각 변하는 전장 속에서 순간적인 판단과 선택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전략적 재미 요소를 극대화했다.
한정된 코스트 내에서 별도 능력 ‘렙톤’을 착용, 전략을 고도화할 수도 있다. 근접 피해량을 늘리거나 특정 무기를 무료로 얻는 등 유저마다 다른 전략을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라운드 시작 시 주어지는 800코인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대전 양상이 바뀌는 점도 특징이다. 두 차례 스팀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는 넥슨 신규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MINTROCKET)이 만든 해양 어드벤처다. 주인공 ‘데이브’로 잠수해 진행하는 바닷속 탐험과 잠수로 얻은 물고기와 식재료를 조리해 팔고 이익을 얻는 초밥집 경영, 두 가지 콘텐츠를 제공한다.
잠수는 일정한 구역을 심해까지 탐사하는 과정을 그렸다. 물고기를 잡거나 음식 재료를 수집하고 작살과 카메라를 활용해 여러 인물이 주는 임무를 수행한다. 초밥집 경영은 ‘데이브’가 손님이 주문하는 초밥을 나르거나 녹차를 따르고 고추냉이를 갈아서 재고를 채우는 등 점원으로 활동한다. 두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구조로 반복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지난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Next Fest)에 출품해 호평 받았고 10월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를 앞뒀다.
‘더 파이널스(The Finals)’는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s AB)가 개발 중인 전투 중심 FPS다. EA에서 FPS ‘배틀필드’ 시리즈를 비롯한 핵심 타이틀을 만든 패트릭 쇠더룬드(Patrick Söderlund)가 개발을 지휘하고 있다. 파괴 가능한 전장, 검·총기 같은 다양한 무기와 독특한 능력,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9월 비공개 테스트를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게임스컴 2022’를 통해 ‘퍼스트 디센던트’, ‘베일드 엑스퍼트’,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등 글로벌 게임 시장을 목표로 만든 신작 4종을 선보여 참관객과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네 작품 모두 빠르면 올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만큼, 넥슨이 연주하는 콰르텟(4중주)이 유저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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