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넥슨이 기대작 4종을 내놓으려 한다.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 슈팅 ‘베일드 엑스퍼트’,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다. 네 작품은 이름이 ‘7글자’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주인공이자 다이버인 ‘데이브’가 바닷속을 탐색하고 초밥집 경영을 돕는 과정을 그린 하이브리드 장르 게임이다. 2022년 10월 27일 스팀(Steam)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 신선한 재미와 콘텐츠로 유저 평가 97%가 긍정적인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기록한 바 있다.
민트로켓(MINTROCKET) 첫 작품이기도 하다. 민트로켓은 넥슨이 지닌 참신한 개발 DNA를 기반으로 기존 개발 문법에서 벗어나 ‘재미’라는 본질에 집중, 색다른 게임을 개발하려는 국내 최초 게임 서브 브랜드다. 유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유저와 함께 만드는 유저 친화적 개발이 목표다. 실제로 유저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의견 수렴 후 콘텐츠를 개선, 이를 바탕으로 정식 출시에 나선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시시각각 전투 환경이 변화하는 전장 중심 PC 슈팅 게임이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했다. 여러 지형지물과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요원, 물품 구매 시스템을 활용해 적과 싸워야 한다. 요원 별 고유 스킬 ‘렙톤’을 활용한 변수 창출로 전략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2023년 5월 19일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6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베타 테스트를 통해 수렴한 유저 의견을 반영, 캐릭터·무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신규 모드 ‘팀 데스매치’, ‘AI 모드’ 등을 선보였다. 얼리 액세스를 통해 유저 의견을 모은 후 이를 토대로 완성도를 높여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속 가능한 온라인 RPG’를 핵심 목표로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작품이다. 작년 10월 테스트를 통해 수준 높은 PvE 슈터 전투,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 다양한 스킬, 와이어 이동, 각종 총기 구현 등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저 최대 4명이 함께하는 거대 보스 레이드가 호평이었다. 게임 내 기본 제공하는 음성채팅과 보스별 다른 행동 패턴, 약점 부위 공격 및 부위 파괴, ‘와이어’를 사용한 부위 적출 등으로 유저가 협동하는 재미를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가를 기반으로 전반적인 콘텐츠를 다듬는 중이고 2023년 하반기 스팀과 콘솔 게임기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PC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데브캣이 제작 중인 신작이다. 새로운 인물·사건·모험을 더해 원작에서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를 구현, 새로운 판타지 세계를 구축했다. 게임 플레이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연출, 복잡한 길 찾기가 필요 없는 자동 이동, NPC와 대화 등으로 이야기에만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유저 플레이 성향에 맞게 가로·세로 모드를 지원한다. 가볍고 캐주얼하게 플레이할 때는 세로 모드, 몰입감 있는 전투를 즐길 때는 가로 모드를 가정했다. 싱글 플레이에서 멀티 플레이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만남 시스템, 간편한 전투, 원작 고유 따듯하고 편안한 분위기 그래픽이 특징이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2023년 한 해 ‘데이브 더 다이버’, ‘베일드 엑스퍼트’,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모바일’ 등 ‘7글자 기대작’ 4종을 출격하려 한다”라며 “각자 다른 콘텐츠, 게임성, 재미를 보유했고 유저 사이에서 좋은 평가와 기대도 받은 만큼, 각 작품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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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2023 넥슨, ‘7글자 기대작’ 4종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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