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익스트랙션 슈터 3종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넥슨 '아크 레이더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마라톤', 레벨 인피니트 '아레나 브레이크아웃: 인피니트'다. 각기 다른 매력 요소를 강조한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익스트랙션이란 전장에 진입해 전리품을 수집하고 탈출하는 장르를 뜻한다. 회수한 전리품은 다음 플레이에 장착하거나 지니고 나갈 수 있으나, 사망할 경우 소유한 아이템을 모두 잃기 때문에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을 추구하는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다. 다른 유저와 AI 적 모두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PvP와 PvE를 합쳐 PvPvE라고도 불린다. 슈터 장르와 결합하는 경우가 많아 하위 장르인 익스트랙션 슈터가 익스트랙션 장르 전체를 대변한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넥슨은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능적인 적 AI와 독특한 SF 세계관이 특징인 게임으로, 기계 생명체 '아크' 때문에 멸망한 세계관에서 생존자들이 생존 물자를 구하기 위해 지상으로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10월 24~27일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해 동시접속자 2,139명을 기록했다.
SIE 산하 번지 스튜디오는 자사 과거 작품인 '마라톤' 시리즈를 재해석한 익스트랙션 슈터 '마라톤'을 준비 중이다. 조 지글러 디렉터가 10월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고전 '마라톤' 시리즈 특유의 미스테리한 분위기와 심리적 공포 요소를 살렸으며, 이러한 요소를 현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하기도 했다.
레벨 인피니트는 텐센트 게임즈가 개발한 '아레나 브레이크아웃: 인피니트'를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에서 정식 출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두 작품과 달리 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모바일 익스트랙션 슈터 '아레나 브레이크아웃'을 재해석해 PC로 이식한 작품으로, 원작이 있는데 다가 이미 얼리 액세스 출시가 이뤄진 작품인 만큼 현재 정식 출시에 가장 가까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