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 어느덧 하반기에 접어든 가운데, 평론가 평점 종합 서비스 메타크리틱에서 '머스트 플레이' 등급을 부여받은 작품이 넷이나 출시되며 2025년 대형 게임 시상식에서 과연 어떤 게임들이 GOTY(Game of the Year, 올해의 게임)로 선정될지에 대한 논의가 조금씩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메타스코어 상위권에 있는 게임들이 대표적인 GOTY 후보로 언급되는 중이다.
4월 24일 출시된 샌드폴 인터랙티브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메타스코어 93점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통적인 턴제 RPG에 실시간 액션과 오픈월드 탐험 요소를 가미한 작품으로, 높은 게임성에 더해 독특한 세계관과 완성도 높은 배경음악을 통해 유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4월 10일 출시된 도구밤 '블루 프린스'가 92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죽은 사촌 할아버지의 비밀을 추적하기 위해 미로 같은 저택을 탐험하는 게임으로, 다음 방으로 가는 문을 열 때마다 랜덤한 방 중 하나를 선택해 유저 손으로 저택을 완성해 가게 된다. 해외 평론가들에게 극찬받은 작품이나, 영어권 화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려운 문화적 요소가 다수 사용될뿐더러 정식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다.
3월 6일 출시된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 '스플릭 픽션'이 91점으로 뒤를 이었다. 서로 다른 성향의 두 소설가가 각자의 창작관이 합쳐진 가상 세계에서 탈출하는 내용을 담은 2인 협동 게임이다. 2인 협동 게임이기에 가능한 다양한 연출과 고유한 게임성을 통해 출시 48시간 만에 100만 장, 1주 만에 200만 장을 판매하는 등 흥행했다.
6월 26일 출시된 코지마 프로덕션 '데스 스트랜딩 2'가 90점으로 4위에 올랐다. 85점을 부여받은 전작과 비교해 높은 기록으로, 전작이 강조했던 철학과 게임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개선한 후속작의 좋은 예시로 평가받았다.
2월 28일 출시된 캡콤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88점으로 5위를 달성했다. 수렵 액션 장르를 대표하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 최신작으로, 기존 시리즈와 비교해 보강된 서사와 초심자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시리즈 핵심 즐길 거리인 엔드 게임 콘텐츠 측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메타 점수가 소폭 하락하기도 했다.
2월 5일 출시된 워호스 스튜디오 킹덤 컴: 딜리버런스가 88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와 동점이나, 등록된 리뷰 수가 적어 순위에서 밀려났다. 중세 동유럽 지역을 배경으로 철저한 고증과 풍부한 즐길거리를 통해 2025년 첫 대작 게임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최신게임뉴스
2025 상반기, 'GOTY 후보' 누가 있을까
총 131132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