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 목 :
[게임 만평] 신임 문체부 장관 후보, ‘기대 반 우려 반’ |
 |
작성자 :
|
등록일 : 2025-07-15 오후 12:21:19 |
|
|
 |
 |
 |
새로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후보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가 지명됐다.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야후코리아를 거쳐 NHN 대표를 맡으면서 게임 업계를 경험했고 여행 플랫폼 창업과 합병, 대표직 수행으로 언론·IT·플랫폼·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7월 11일 이재명 대통령은 문체부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문체부 장환 후보자로는 최휘연 놀유니버스 대표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장관 후보자 총 1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7월 14일부터 닷새 동안 열린다. 청문회 통과 후 장관직을 수행한다.
관련해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최휘영 후보자는 기자, 온라인 포털 대표,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 경력과 경험을 보유했다”라며 “민간 출신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300조 원 시대’를 열려는 대통령 구상을 현실로 만들 문화체육관광 분야 새로운 CEO다"라고 소개했다.
최휘영 후보자는 1991년 연합뉴스 입사 후 2000년까지 YTN에서 기자로 일했다. 2000년 야후코리아를 거쳐 2002년 NHN에 입사, 2007년~2009년 대표를 맡았고 2014년까지 NHN비즈니스플랫폼 대표, 네이버 경영고문을 역임했다. 2016년 여행 플랫폼 트리플을 창업, 2022년 인터파크와 합병 후 대표가 됐다. 올해 1월부터 야놀자와 인터피크트리플 통합법인 놀유니버스 공동대표를 맡았다.
언론인 출신 문체부 장관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29대 이어령(1989~1991), 30대 이수정(1991~1993), 32대 주돈식(1994~1995), 34대 송태호(1997~1998), 41대 정동채(2004~2006), 53대 박보균(2022~2023) 전 장관에 이어 54대 최휘영 장관 후보자에 이른다.
최휘영 후보자는 “임박한 AI 시대에 대비해 우리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 제반 분야가 잘 준비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우리 문화 저력을 더 크고 단단하게 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과 관점으로 점검하고 해야 할 일들을 찾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네이버와 갈라지기 전 NHN에서 검색 포털과 게임을 주요 사업으로 이끈 이력 덕분에 게임 업계에서는 최휘영 후보자에 대한 기대가 낮지 않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 게임물 등급분류 민간 이양, 해외 게임사 국내 대리인 의무 지정 제도 개정 등 산적한 과제가 있어 우려도 나온다.
게임 업계는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운 공약에도 주목하고 있다. 앱마켓 수수료 인하, 게임 심의 민간 자율화(1단계 자율심의, 2단계 신고제 전환) 도입, 사후 관리를 전담할 게임 전담 조직(사행성 게임 제외) 신설, 게임 내용 수정 신고제, 온라인 게임 본인인증 절차 간소화, 문화비 세액공제 게임 확대 적용, 게임사 계정 제재 기준 명확화 등이다.
또한, 이번 정부는 네이버 출신 인물이 주요 직책을 맡게 돼 눈길을 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외에는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이사가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게임특위)를 통해 게임 산업 정책 방향을 제시, 표심을 공략했다”라며 “과제가 산적한 게임 산업 관련 부처인 문체부 장관에 게임 업계를 경험한 후보자를 선정, ‘기대 반 우려 반’ 속 인사청문회에 관심을 쏟게 했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
|
|
|
| 덧글쓰기 |
 |
|
|
|
|
|
|
|
|
|
|
최신게임뉴스
총 131457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