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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PvPvE 익스트랙션’ 재미 제공,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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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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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0-30 오전 10:5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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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10월 30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신작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슈터 ‘아크 레이더스’를 글로벌 출시했다. PC 스팀(Steam)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콘솔 플레이스테이션(PS)5와 엑스박스(Xbox) 시리즈 X|S,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스트리밍) 플랫폼을 지원한다.
‘아크 레이더스’는 폐허가 된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지하에 사는 인류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계 생명체 ‘아크’에 맞서 싸우면서 지상 자원을 수집하고 다른 유저와 협력·경쟁하는 과정을 콘텐츠로 풀어낸 작품이다. 자원을 수집하거나 다른 유저를 처치, 전리품을 약탈한 후 기지로 복귀하는 게 주요 즐길 거리다.
관련해 엠바크 스튜디오 알렉산더 그룬달 총괄 PD는 “게임 속에 수많은 도전과 보물, 이야기를 가득 채우기 위해 노력해 왔고 유저분들이 저마다 다른 여정을 만들어 가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는 ‘아크 레이더스’ 세계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기본적으로는 익스트랙션 장르 형식을 따르고 있으나 기존 장르 틀을 벗어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차별화한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PvE 비중을 늘리기 위한 ‘아크’가 등장한다. ‘아크’는 유저를 발견하면 주변 다른 개체에게 신호를 보내 서로 집결하고, 공포 게임처럼 집요하게 추적하면서 게임 몰입감과 긴장감을 높인다.
지상형과 비행형 같은 일반적인 ‘아크’ 외에 압도적인 규모를 지닌 거대형 ‘퀸’도 등장한다. ‘퀸’은 거대한 다리로 짓밟거나 레이저·미사일을 발사해 유저를 공격한다. 유저 여럿이 협력해 처치할 수 있는데, 희귀한 보상을 제공하는 ‘채취기’를 지키고 있어 적지 않은 유저가 모이는 상황을 만든다.
또한, 유저 간 원활한 상호작용을 위해 근거리 보이스 채팅이 도입돼 있다. 이를 통해 일시적으로 다른 유저와 협력해 ‘아크’를 처치하거나 탈출하고, 적절한 순간에 배신해 약탈하는 등 유저가 게임 서사에 직접 참여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패배 시 모든 아이템을 잃는 기존 익스트랙션과 다르게 기초적인 총기·탄약·회복 아이템으로 구성된 ‘무료 장비 세트’를 언제든지 제공하고, 개인 공간에 함께하는 반려 수탉 ‘꼬꼬’가 일정 주기로 기본 재료를 모아주는 기능을 도입해 플레이 부담감을 덜었다.
캐릭터 성장은 지상 탐사로 경험치를 얻은 후 레벨을 올려 스킬 포인트를 투자해 능력치를 강화하는 형태다. 유저 취향에 맞춰 여러 형태로 육성할 수 있다. 임무를 수행하고 업적을 달성해 얻는 재화 ‘크레드’를 통해서는 단계별로 ‘레이더 덱’을 해금, 꾸미기 장비와 아이템을 얻는다.
향후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탐험 프로젝트’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캐릭터 성장·장비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한 유저가 진행 상황을 자발적으로 초기화하면 특별한 외형 아이템과 탐사 시 버프 등 보상을 제공하는 형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만든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10월 30일 글로벌 정식 발매했다”라며 “기계 생명체 ‘아크’를 상대하는 PvE·다른 유저와 싸우는 PvP·전리품을 얻어 탈출하는 익스트랙션을 더해 ‘PvPvE 익스트랙션’ 재미를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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