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메이플 키우기’가 국내 양대 모바일 앱 마켓 매출 1위에 올랐다. 11월 6일 글로벌 정식 출시 후 ‘메이플스토리’ 세계관과 비주얼에 기반한 쉽고 부담 없는 콘텐츠를 선보여 유저 호응을 얻었다. 넥슨 핵심 ‘IP(지식재산권) 파워’가 증명된 성과다.
‘메이플 키우기’는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만든 방치형 RPG다. 2021년 방치형 게임 ‘달토끼 키우기’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면서 202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스타트업 기업상을 받은 에이블게임즈가 넥슨과 공도으로 개발한 작품이기도 하다.
‘메이플스토리’ IP에 익숙한 유저에게는 친숙한 세계관과 캐릭터에 기반한 재미를, 방치형 게임 유저에게는 자동 성장 요소에 고유 시스템을 더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수직 성장 재미를 즐기는 콘텐츠 구조가 특징이다.
지난 5월~7월에는 싱가포르와 호주 등 4개 국가에서 공개형 테스트를 진행, 유저 의견을 모았다. 당시 테스트 참가자들은 높은 재접속률과 긍정적인 평기를 내놨고, 이때 수집한 유저 의견을 토대로 완성도를 높여 11월 6일 글로벌 출시에 이르렀다.
친숙한 ‘메이플스토리’ IP 세계관과 비주얼을 토대로 ‘메이플 키우기’는 출시 하루 만인 11월 7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11월 10일 매출 41위로 시작해 출시 9일 만인 11월 15일 매출 1위에 올라 양대 마켓 매출 1위 기록을 세웠다.
방치형 RPG 고유 간편한 성장 재미를 충실히 구현하면서도 ‘메이플스토리’ IP를 가감 없이 녹여낸 점이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로그인 음악과 토벤 머리 등 ‘메이플스토리’를 상징하는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콘텐츠 구성이 유저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계기가 됐다.
관련해 넥슨 관계자는 “많은 유저분들께서 ‘메이플 키우기’를 통해 다시 한번 '메이플스토리' IP를 즐겨 주시고, 그 속에서 편안한 재미와 추억을 함께 느끼고 계셔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유저분들이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향후 ‘메이플 키우기’는 신규 파티 퀘스트 ‘루디브리엄’, 길드원들이 함께 즐기는 경쟁 ‘길드 대항전’, 보스 레이드 ‘자쿰’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메이플스토리’로 익숙한 콘텐츠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2003년부터 20년 넘도록 서비스하면서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른 ‘메이플스토리’ IP로 만든 신작 ‘메이플 키우기’가 국내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 성과를 내면서 흥행 가도를 달린다”라며 “원작 IP 고유 재미와 방치형 장르 재미를 더한 새로운 재미로 ‘IP 파워’를 증명한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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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메이플 키우기 양대 마켓 매출 1위, ‘IP 파워’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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