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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블리자드 WoW 11번째 확장팩 ‘한밤’ 26년 3월 3일 출시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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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2-03 오전 9:0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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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자사 PC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신규 확장팩 ‘한밤(Midnight)’ 정식 출시일을 2026년 3월 3일로 예고했다. 이에 앞서 사전 판매를 진행 중인데, 구매자는 12월 4일부터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하우징’을 체험할 수 있다.
‘한밤’은 ‘WoW’ 사상 최초로 확장팩 세 개가 이어지는 ‘세계혼 서사시’ 두 번째 작품이다. 게임 속 행상 ‘아제로스’ 내부 세계에 존재하는 공허 세력과 마주한 이야기를 다룬 이전 확장팩 ‘내부 전쟁’과 다음 확장팩 ‘최후의 티탄’을 잇는 줄거리를 담았다.
‘내부 전쟁’에서 등장한 ‘하라니르’가 신규 종족으로 등장한다. 전사·사냥꾼·마법사·도적·사제·흑마버사·주술사·수도사·드루이드 직업을 플레이할 수 있다. 누구나 게임 시작부터 선택할 수 있는 핵심 종족이 아닌, 주요 줄거리 캠페인 및 추가 퀘스트 완료 후 플레이할 수 있는 동맹 종족이다.
신규 지역으로는 ‘하라니르’ 고향으로, 진균 밀림으로 구성돼 모든 세계수 뿌리가 모여드는 ‘하란다르’, 온갖 공허 존재가 기거하면서 모든 존재가 끊임없이 허기에 시달리는 ‘공허폭풍’, 과거 인스턴스 던전으로 나왔던 아마니 트롤 수도 ‘줄아만’ 등이 등장한다.
블러드 엘프를 상징하는 ‘쿠엘탈라스’가 개편돼 수도인 ‘실버문’도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함께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나온다. 도시가 있는 지역인 ‘영원노래 숲’과 ‘유령의 땅’은 하나로 합쳐져 확장되고, 동부 왕국과 연결돼 로딩 없이 오갈 수 있도록 바뀐다.
1인 던전 ‘구렁’ 10종 이상, 5인 던전 8종, 공격대 던전 3종 외에 현상금 사냥 의뢰 ‘사냥감’이 추가된다. 일반·어려움·악몽 중 한 가지 난도를 선택해 플레이하는 필드 보스 몬스터 처치 콘텐츠다. 보스 추적 과정에서 역으로 보스에게 사냥당할 수도 있는 1인 유저 최상위 콘텐츠다.
게임 내 집을 구매하고 꾸밀 수 있는 ‘하우징’ 기능이 도입된다. 유저가 실제 ‘아제로스’에서 살아가는 느낌을 주도록 설계한 콘텐츠다. 모든 집은 유저 50명이 함께 살아가는 거주구에 배치되고, 각 거주구마다 다양한 환경이 마련돼 있다. 유저 선택에 따라 거주지를 옮기는 이사도 가능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리자드는 2005년 이후 약 20년간 ‘WoW’를 개발·서비스하면서 확장팩으로 여러 가지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는데, 10번째 확장팩 ‘한밤’을 2026년 3월 3일 내놓으려 한다”라며 “‘WoW’ 최초로 확장팩 3개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려는 ‘세계혼 서사시’ 두 번째 작품이자 ‘하우징’을 비롯한 새로운 즐길 거리를 준비한 작품인 만큼,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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