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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메이플스토리, ‘충분한 사랑’ 향한 왕관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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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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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2-16 오후 2:1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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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메이플스토리’ 2025 겨울 쇼케이스 ‘크라운(CROWN)’을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 예정인 콘텐츠를 공개했다. 신규 보스와 6차 전직 HEXA 공용 코어, 장비 성장 확장 등을 내세웠는데, 유저를 위해 마련된 ‘대관식’ 같은 콘텐츠라 ‘왕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12월 13일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2025 겨울 쇼케이스 ‘크라운’을 열고, 신규 보스와 성장 구조 개편을 포함한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보스 2종이 핵심 콘텐츠로 자리한다.
신규 보스 중 280레벨 이상 캐릭터가 도전 가능한 ‘찬란한 흉성’은 현실과 현혹 상태를 오가면서 상황에 맞는 선택을 요구하는 전투 구조가 특징이다. 295레벨 이상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 최상위 보스 ‘유피테르’는 본체와 연성체가 분리·결합을 반복하는 전투 방식으로, 가장 난도가 높다.
이에 맞춰 전투 구조 역시 보스 중심으로 재정비된다. 6차 전직 HEXA 두 번째 공용 코어 ‘솔 헤카테’는 기존 사냥 지원 성격이 강했던 공용 코어와 달리, 보스 전투에 특화된 성장형 소환수 스킬로 설계됐다. 최상위 보스전에 요구되는 행동 불가 공격·무적 효과·극한 공격 스킬이 단계적으로 해금된다.
장비 성장 콘텐츠도 이를 뒷받침한다. 신규 ‘아스트라 보조무기’와 데스티니 무기 2차 성장은 상위 보스 공략을 전제로 설계된 성장 요소다. 기존 장비 잠재능력을 전승하면서도 스타포스 강화 단계가 확장돼, 누적 성장 가치를 유지한 채 더 높은 단계를 향하도록 구성됐다.
성장 구조 개편과 각종 편의성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 275레벨 이상 구간을 중심으로 경험치 수급이 완화되고, 링크 스킬 3레벨 확장과 어센틱 심볼 보너스 등 장기 성장 요소가 보강된다. 챌린저스 월드 시즌3와 각종 버닝 이벤트, 신규 겨울 이벤트도 마련됐다. 키네시스 직업 리마스터와 V매트릭스 개편, 보이스 챗 도입, 길드 콘텐츠 ‘길드 캐슬’ 추가 등 전반적인 플레이 경험을 정비하는 업데이트를 진행 예정이다.
관련해 넥슨 김창섭 디렉터는 “2024년 겨울 공개한 ‘넥스트(NEXT)’ 업데이트부터 준비해 온 계획이 이번 ‘크라운’ 업데이트를 통해 마침표를 찍게 된다”라며 “단순한 콘텐츠 확장이 아니라, ‘메이플스토리’가 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성장 방향과 목표를 정리하는 과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창섭 디렉터는 “올해 ‘메이플스토리’는 ‘과분한 사랑’을 받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겠다”라며 “2026년에는 ‘충분한 사랑’을 받는 ‘메이플스토리’가 되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2025 겨울 쇼케이스 ‘크라운(왕관)’을 통해 2024년 ‘넥스트’부터 이어온 계획을 완성하면서 2026년에 이어질 로드맵을 전했다”라며 “2025년 받은 ‘과분한 사랑’에 안주하지 않고 2026년에는 ‘충분한 사랑’을 받기 위해 ‘왕관’ 콘텐츠를 선보이려는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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