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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몬스터 헌터’가 뭐 길래, 닌텐도는 웃고 소니는 울고

작성자 :	등록일 : 2011-09-15 오후 4:51:59

TGS 2011이 치바현 마쿠하리메세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게임 타이틀 하나로 닌텐도와 소니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9월 14일, 닌텐도는 컨퍼런스를 통해 킬러 타이틀 중 하나인 ‘몬스터 헌터’의 최신작 ‘몬스터 헌터 3G'를 닌텐도 3DS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출시 이후 플랫폼을 옮기면서 킬러 타이틀로 활약해 왔고 지난 TGS 2010에서도 가장 많은 관람객을 동원할 정도로 일본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의 대상 중 하나다.

특히 ‘몬스터 헌터 3G'를 확보함으로써 닌텐도는 PS VITA를 견제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는 평가다.

킬러 타이틀의 경우 플랫폼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인기 타이틀인 ’몬스터 헌터 3G'를 확보한 것만으로도 닌텐도 3DS가 PS VITA의 출시일 발표보다 더 큰 이슈를 만들어낸 것은 사실이다.

유저들은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몬스터 헌터 3G'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몬스터 헌터 3G'에 대해서 소니측의 별도의 발언이 없자 유저들은 실망스러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업계에서는 소니 역시 ‘몬스터 헌터 3G'를 발표하는 것은 물론, ‘메탈기어 솔리드 4’의 확장판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이 있어 소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